산호세의 한 가정집에 지난 수십년 동안 자동차가 집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사고가 23번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인 레이 민터는 “1964년부터 이 집에 살고 있는데 몇 년마다 한번씩 자동차가 울타리를 부수고 침범하거나 집안까지 밀고 들어오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터씨 집은 하이웨이 680번에서 빠져나오는 잭슨 에비뉴에 위치해 있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번은 민터씨의 아버지가 머물다가 수분 전에 떠난 차고에 차량이 그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재산 피해는 많았다. 민터씨의 차량 3대가 크게 파손돼 폐차되었고 집안 여기저기도 많은 손상을 입었다. 2016년 잠을 자고 있던 민터씨는 큰 소음에 눈을 떴는데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았다. 트럭이 차고를 덮쳐 집안까지 밀고 들어온 것이었다.
민터씨는 시에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아직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콜린 헤일 산호세 시 교통국 관계자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두 가지 대책을 구상 중이나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 헤일은 수백만 달러가 들어가는 공사가 완공되려면 10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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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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