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화 통보에 文측 거부 밝히자 이메일로 재차 요구…30일 반송
▶ ‘복심’ 윤건영 전언…기자회견서 野 의원들도 “文, 강한 불쾌감 표출”
“서면조사, 감사원장 결재 거친 것으로 파악…배후 밝히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으로부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서면 조사를 통보받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께 감사원 서면조사 관련 보고를 드렸다"면서 이에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가 처음 이뤄진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감사원은 평산마을 비서실로 전화해 서면 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비서실은 감사원이 조사하려는 내용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을 요청하며 질문서 수령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감사원은 같은 날 다시 비서실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감사원은 이메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점검 감사와 관련해 사실관계 등을 명확히 규명하고자 질문서를 송부하고자 한다"며 "수령하고자 하는 경우 감사원 직원이 방문해 전달하고자 하니 전달받을 관계자와 장소 및 시간을 말씀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은 이메일을 받은 지 이틀 뒤인 30일 이를 반송했다.
비서실은 반송 메일에 "이 메일에 대해서는 반송의 의미를 담아 보내신 분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당초 감사원의 권한이 아닌 것을 하자고 하는 것이라 당연히 거절하는 것이 맞고, 만날 필요도 없고 메일에 회신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한 것"이라며 "반송은 수령 거부의 뜻"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간접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감사원 서면조사는 감사원장의 결재를 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내팽개치고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나섰는데 진상을 밝혀야 한다. 배후세력이 있다면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참모진의 논의가 끝난 뒤 지난달 30일 이런 사실을 보고받았고, 이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은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며 "문 전 대통령 쪽은 이 메일을 반송 처리했다. 서면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서면조사 내용은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의겸 의원은 "전화 내용이 '질문지를 보낼 테니 받아달라'는 취지였고, 동일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와 반송의 의미로 돌려보냈다"며 "질문지 자체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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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남가주는 단톡방에서만 정보를 접하는 70대이상 꼴통들이 모인곳. 뉴욕 캐나다 교포들 수준에 한참 못미친다. 박근혜는 윤석열이 보냈다. 문재인이 대통되기전에수사시작했다.
에휴 지금 나라꼴을 보면서도 운모지리를 지지하네 이런것들이 바로 간신이고 매국인거지 무당에 세뇌당한 모지리가 나라를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데도 아휴 대책없는 모지리 들
이씨가 실종 직전까지 억대의 인터넷 도박을 한것을 조사해봤는지, 총 도박자금이 1억 2300만원 으로 자신의 급여와 금융기관과 지인등에게 빌리고 특히 실종전 동료와 지인등 34명으로부터 꽃게를 사주겠다며 730만원을 받아놓고는 죄다 도박에 써버려 통장 잔고가 바닥 났었고,실종 추측 시간대 반시간전쯤 컴퓨터 접속후 휴대폰도 꺼지고 침실에서 구명조끼도 없어졌다던데 서면조사라는게 엿먹이기 작전이 아닌가 싶구먼.
흐미 여긴좌좀 빨깨깽깨이홍어좃들 좃라마느네 ㅋㅋㅋ홍어 빵깽이들아 북좃선으로넘어가라
박근혜 따라다니던 인간들, 배알도 없냐? 석렬이가 근혜 감옥 보냈는대, 좋다고 따라다니고, 진짜 보수면 변희재처럼 일관성 있게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