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타코마를 중심으로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대에서 벌어진 무장강도 및 폭행사건과 관련된 10대 청소년 용의자 6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체포되며 일망타진됐다.
14일 타코마 경찰국은 이들이 차량 강탈에서 스모크샵, 편의점 강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중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에는 지난해 7월 발생한 드라이브 바이 총격사건도 포함된다.
경찰에 잡힌 용의자들은 16~19세 청소년이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도난당한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검거됐고 나머지 세명은 자택 기습 수색을 통해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16세 소년 두 명이 지난 12일 타코마 지역 한인이 운영하는 ‘퀵키스 스모크샵’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및 총격사건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한인 업소를 대상으로 강도행각도 발생해 한인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시애틀 인근 에드몬즈에서 지난 6일 오전 3시20분께 한인 최씨가 운영하는 호순이 식당에 강도들이 식당 뒷문을 부수고 침입해 전자제품들과 세금 관련 서류 등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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