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황제 손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주도

LA시티칼리지 캠퍼스에 세워질 세종대왕 동상.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이 동상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장면.[황실문화재단 제공]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버몬트가에 있는 LA시티칼리지(LACC) 캠퍼스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진다.
전북 전주에 있는 황실문화재단 이석(고종황제 손자) 이사장과 그의 양자이자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한인 2세 사업가 앤드루 이(한국명 이상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대표는 최근 LA에서 만나 빠르면 6월쯤 LACC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 동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황실문화재단 관계자는 18일 "LACC는 이 대표의 후원으로 지난 1년 동안 세종대왕 동상 건립작업에 착수했고, 동상 제작도 끝낸 상태"라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동상은 높이 2m44cm(대리석 기단위 청동 재질 상반신), 폭 1.22m 크기다. 제작에는 총 5만 달러(약 6천552만원)가 들어갔다.
LACC 이사회가 최종 승인하면 곧바로 동상을 세울 계획이다.
황손과 황세손은 지난해 4월 LACC의 후원 요청을 받고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를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1천명을 위한 장학금과 문화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재단 측은 세종대왕 동상이 건립되면 한국어 열기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 이사장은 2018년 10월 비벌리 힐스에서 앤드루 이 대표를 황세자로 책봉하는 예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인디애나주에서 나고 자란 이 대표는 퍼듀대와 뉴욕주립대를 다니다가 20대 때 인터넷 사업을 벌여성공을 거뒀다.
그는 최근 조선 황실,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가상국가 '조선엠파이어(joseon.cloud)'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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