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질 바이든 여사
▶ 국립미술관 로스코 감상

26일 질 바이든 여사와 김건희 여사가 함께 워싱턴 DC 국립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 후 영빈관에서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포함한 국제정치 및 경제 분야 저명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햄리 CSIS 회장 외에 윌리엄 코헨·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로버트 졸릭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알렉산더 버시바우·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냉전 초입에서 탄생한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사의 변곡점을 맞아 21세기 동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평가하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오전 워싱턴 DC 국립미술관(내셔널갤러리)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던 시간대에 이뤄진 방문으로 이번 ‘국빈 방미’ 기간 양국 영부인끼리 진행한 첫 공식 일정이다.
두 영부인은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작품 10점이 걸려있는 전시관에 들어섰다. 로스코의 1955년 작품 ‘붉은색 띠’(red band)를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2015년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국립미술관이 소장한 로스코 작품 50점을 한국에 들여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열었다. 바이든 여사도 이를 고려해 이날 일정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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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저게 조국의 모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