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78주년 맞아 한인사회 연합 기념식
▶ 배스 시장·고메스 의원 축하 메시지 전달도

지난 15일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제 78주년 한국 광복절 LA 연합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남가주 곳곳에서 광복절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연합 기념식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이 최초로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독립유공자를 소개하고 태극기를 전달받는 시간이 처음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광복절 LA 연합 기념식은 15일 LA 한국교육원에서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흥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 애국단체 공동 주최로 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캐런 배스 LA 시장, 지미 고메스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광복절 행사에 LA 시장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스 시장은 축사에서 “한인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에 LA 한인들과 함께 한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광복이후 한국과 미주 한인 사회가 많은 고난과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고메스 의원은 “광복절은 한국인들 뿐 아니라 전세계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이 정의를 찾는 승리의 날이었다. 이후 한국은 민주주의와 번영, 평등의 길을 걸어왔으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날을 기념하게 되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LA 한인사회 광복절 행사에는 처음으로 독립운동가 및 후손을 소개하는 시간과, 주최 측이 감사의 마음과 함께 후손들에게 태극기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돼 감동을 선사했다.
독립운동가 장봉한, 곽임대, 조성환, 최상원, 문성초, 장성순, 장 흥, 손병석, 김태연, 정순경, 김극선, 김순배, 송 헌, 노백린, 한필동, 이정호, 이길영, 정 명, 최중호, 안창호, 홍구표, 유성이, 강필영, 상훈, 배경진, 박관준, 황보정걸, 황보익준 등 28명의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태극기를 전달 받았다.
또 장선순 선생의 증손녀 헬렌 김씨와 김태연 선생의 증손녀 김용혜씨는 직접 강단에서 올라 조상의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난타, 창작무용, 가야금 합주, 합창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했다.
행사장에는 광복 전까지 민족 말살을 획책했던 일제의 잔악함을 상기시키는 ‘일제전쟁범죄사진전’과, 미주한인들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미주독립운동사전시전’도 함께 열렸다.
힌편 이날 LA동부한인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등도 각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했다. 또 광복절 전날인 14일 저녁 샌페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광복절 축하 전야제 타종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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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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