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40%로 8% 앞서 주 현안은 범죄·공공안전
볼티모어시장 민주당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브랜든 스캇 현 시장이 쉴라 딕슨 전 시장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우처 칼리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캇은 유권자의 40% 지지를 얻어 32%의 딕슨보다 8% 앞섰다.
지난해 9월 가우처 칼리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딕슨은 지지율이 39%로 스캇의 27%에 비해 12% 차이로 앞섰지만, 지난달 워싱턴DC의 가린 하트 양 리서츠 그룹의 여론조사에서는 스캇이 37%로 40%의 딕슨과 격차를 3%로 줄였다.
이외 전직 연방 검사 티루 비그나라자 후보는 11%, 사업가 밥 월리스는 3%의 지지율을 얻었고 나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볼티모어시의 주요 현안에 관한 질문에서 응답자 중 88%가 ‘범죄와 공공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또 저렴한 주택, 쓰레기, 지방세율 등이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전역 범죄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가 ‘마약과 약물 남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고, ‘재정이 부족한 학교와 교육 기회 부족’이 다음 원인이었다.
볼티모어시 공립학교 학업 성취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5%가 F등급을 주었고 22%가 D, 22%가 C, 12%가 B등급으로 평가했다. 3%만이 A등급으로 평했다.
애나폴리스 프란시스 스캇 키브릿지 붕괴사고와 선출직 공무원의 대응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스캇 시장의 교량 붕괴에 대한 대응이 훌륭했다’고 답했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의 대응이 훌륭했다’는 46%,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훌륭했다’는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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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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