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메가밀리언스 잭팟이 터지지 않으면서 1등 상금이 11억5,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24일 밤 진행된 메가밀리언스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첨 번호는 11, 14, 38, 45, 46, 메가볼3였다.
이에 따라 27일 실시되는 메가밀리언스 추첨에 걸린 1등 상금은 11억5,0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메가밀리언스 역대 5번째로 큰 액수다. 27일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될 경우 현금으로 일시불 수령 시 5억1,61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메가밀리언스 잭팟은 지난 9월10일 이후 3개월 넘게 터지지 않고 있다. 올 들어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 3월26일 뉴저지, 6월4일 일리노이, 9월10일 텍사스 등 총 3번 뿐이다.
한편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이브 추첨에서 잭팟이 나온 사례는 2002년 단 한 번이었다. 그러나 이 경우 당첨금 지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시 당첨자는 뉴욕주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끝내 돈을 수령하지 않았다.
복권을 분실했거나 구매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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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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