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한인 남성이 헬스장에서 누군가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다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현지 매체인 WSB-TV 보도에 따르면 한인 이모씨가 지난 10일 한인 밀집지인 둘루스 소재 LA 피트니스 센터에서 샤워 커튼 아래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 피해 남성은 휴대전화가 커튼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범행을 추궁했고, 이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씨를 체포했다.
경찰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에 “그가 샤워를 하고 있었고, 나는 커튼 밑에 서 영상을 찍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휴대전화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이씨에게 맞섰고, 이씨는 감정이 북받친 듯 거듭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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