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맹자는 시렁 위에 얹어두고 나라를 되찾은 뒤에 읽어도 늦지 않다. 망한 나라에서 조상을 모시는 것이 부끄럽다.” 석주 이상룡 선생은 경술국치 이듬해 경북 안동 고향 집 …
[2019-07-09]5년 전 필자는 한중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연구자로서 중국 쪽 백두산인 장백산 천문봉에 올랐다. 1주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백두산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기…
[2019-07-09]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동아대 석좌교수‘복지국가(welfare state)’는 윈스턴 처칠 총리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내건 정치 슬로건…
[2019-07-09]어린 나이에 아버지(정조)를 여의고 열 한살이던 1800년 즉위한 조선 23대 왕 순조. 정순왕후의 수렴청정과 장인 김조순을 중심으로 한 외척세력의 간섭 속에 힘겹게 왕위를 지켜…
[2019-07-08]지난달 전북 무주의 덕유산 일대에서 산골영화제가 열렸다. 인구 2만5,000명의 작은 동네에 전국에서 3만명이 몰려와 5일간 100여편의 영화를 관람했다. 달빛이 은은히 내리는 …
[2019-07-08]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의 충당은 일반적으로 정부의 연금과 개인 소유 연금에서 나오는데 은퇴기간 연간 인출액은 안정적으로 내 포트 폴리오 전체의 4%정도가 적절한 수준인데 연금을 …
[2019-07-05]갈수록 교묘해지는 해킹조직의 범죄행각으로 인해 해마다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기업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해킹사실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었다.문제는 이런 피…
[2019-07-05]수년 전부터 세계 최고 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1(F1)’을 주관하는 협회(FIA)가 환경 이슈로 골머리를 앓았다.굉음 등 소음공해와 온실가스배출 문제가 대회 때마다 제기됐기 때…
[2019-07-05]‘코리안 프라이스’는 한국 시장에서 유독 제품·서비스 가격을 비싸게 받는 글로벌 기업을 비판하는 관점에서 생긴 용어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해 일본에 이어 글로벌 2…
[2019-07-05]이번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한 파격 이벤트였다. 워낙 급작스럽게 이뤄진 만남이어서 에피소드도 많았고 회동 중 작은 소동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잘 짜…
[2019-07-05]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1년 12월 집권 후 안보문제와 관련해 두 차례의 결정적 실수를 범했다. 하나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2016~2017년 단기간에 집중적…
[2019-07-03]1870년대 영국과 인도 항로를 오가던 선주들에게는 ‘투쟁선(fighting ship)’이 공포의 대상이었다. 거대선주들이 공동 운영하는 투쟁선은 마음에 들지 않는 특정 선박을 …
[2019-07-03]‘우리 경제가 언제부터 경제난을 겪기 시작했을까?’ 이 의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근원을 찾아야 경제난을 해소할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난이 심각해졌다는 것은 성장…
[2019-07-03]“미국과 인도가 인도·태평양 동쪽과 서쪽의 등대로 기여해야 한다.” 2017년 10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인도·태평양 전략’ 화두를 꺼내면…
[2019-07-02]20여년 전의 일이다. 당시 유행하던 노래 중에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노래 가사는 무명가수였던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줬다. 웬 노래 타…
[2019-07-02]미중 정상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 거래를 허용하겠으며 블랙리스트 해제는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
[2019-07-02]1908년 6월30일 러시아 시베리아 바이칼호 왼쪽 크라스노야르스크에 거대한 불덩이가 떨어져 폭발했다. 이로 인해 서울시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지역이 초토화됐다. 당시 폭발력…
[2019-07-01]날씨가 서서히 무더워지고 장마 소식이 들려온다. 이때 사람은 하는 일마다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날씨 핑계를 댄다. 이어서 휴가라도 다녀와야 살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
[2019-07-01]고층빌딩에서 수리공이 떨어뜨린 망치에 길을 가던 행인이 맞아 사망했다. 수리공은 우연히 망치를 놓쳤지만 그 결과는 행인의 죽음이라는 필연적인 현상을 낳고 말았다. 노벨의학상 수상…
[2019-07-01]1976년 8월18일 미군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제3초소 부근 12m 높이의 미루나무 제거 작업에 나섰다. 북측이 반대했지만 유엔사 경비대장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
[2019-06-28]이민 당국이 영주권 신청자의 복지 혜택 수령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최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내부 지침서를 통…
지난 10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단체인 ‘터닝 포인트 USA’ 대표인 찰리 커크 암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검찰이 16일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