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어느 유명광고회사에서 신입사원을 한명 뽑는다는 광고를 냈더니 1,331명이 몰려왔다. 그런데 이 치열한 경쟁에서 합격의 영광을 누린 사람은 38세의 가정주부였다. 여러 가…
[2010-10-13]사람은 참 요상한 동물이다. 여가를 즐기자고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놀이를 보면 대부분 경쟁으로 판가름을 하고, 승패에 따라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언짢아한다. 모든 운동경기가 그…
[2010-10-12]혹자는 백인들의 반 이민정서가 피부 색깔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 아니라 서류 미비자들이나 그들의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학교 무상급식, 의료비 등이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되고 이로 인해…
[2010-10-12]얼만큼 버려야 저 산처럼 조용할까 얼만큼 멀어져야 저 들처럼 편안해 질까 여기까지 오면서도 떨쳐 버리지 못한 욕망 가파르게 흐르는 물에다 떠내려 보내도 다 떨쳐내지…
[2010-10-12]근대 유럽이 중세에서 빠져 나와 독립 국가가 생겨나면서 너도나도 자기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피나는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그 최선의 방법은 부의 원천인 금을 많이 보유하는…
[2010-10-12]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에서와는 다른 경험을 한 게 하나 있다. 지인들을 만나 딱 맥주 한 잔만 한 뒤 헤어지면서 그냥 운전을 하고 귀가하려는데 같이 만난 사람들이 극구 …
[2010-10-11]지구의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장마철에도 갈증은 여전하다. 목 타는 물 부족은 사람들의 무절제와 오염방치에서 기인한다. 보이는 물은 흥청대고 있으나 마실 수 있는 식수는 점점…
[2010-10-11]아이들은 매우 부드러운 지점토와 같다. 이 특성이 아이들의 치명적인 약점이자 최고의 장점이다. 조금만 눌러도 자국이 남지만 그만큼 자국을 지우기도 쉽다. 부모는 이런 연한 지점토…
[2010-10-11]9월은 무언가 아쉬움을 주는 달이다. 열정의 계절이 그 등을 보이며 애잔하게 떠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봄을 보낼 때는 덜 하지만 여름을 보낼 때는 세월의 흐름을 눈으로 감지한다…
[2010-10-11]김정일은 군 경험이 전혀 없는 3남 김정은에게 군 대장 칭호를 부여하고, 44년 만에 개최되는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하면서 김정은을 북한 권력의 전면에…
[2010-10-11]얼마 전 시험이 있었다. 물론 예정된 시험범위도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학교 도서관으로 출발했다. 아침까지 걸러 가며 가까스로 해야 할 공부를 마치고 5분 정도 일찍…
[2010-10-11]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1960~70년대 미국의 반공, 보수, 우익을 상징하는 정치인이었다. 1972년 2월21일 그의 중국 방문은 국제정치사에 길이 남을 큰 이정표를 세웠다…
[2010-10-11]비가 쏟아져 내리는 수요일 오전이다. 설거지와 집안 정돈을 마친 후 식탁 위의 꽃병에서 꽃을 꺼내 시든 잎과 밑둥을 잘라낸다. 작은 꽃병으로 옮겨 싱싱하게 보이도록 꽂는다. 월요…
[2010-10-09]“피해를 당한 사람은 전데 왜 저를 죄인 취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억울할 뿐입니다.” 얼마 전 퀸즈 플러싱에서 타인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의 말이다. 60대의 이 남…
[2010-10-09]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점차 가을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이 언제 가셨나 오히려 의아하게 느껴진다. 이제 바야흐로 풍성한 가을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왔다. 무…
[2010-10-09]한국에서 인기 있는 인문학 서적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시간에 딱 들어맞을 사건이 며칠 전 일어났다. 하버드대 정치철학 교수인 그의 실제 강의를 중심으…
[2010-10-09]가을이 깊어가던 지난 9월9일 저녁 6시, 산 부르노의 조용한 주택가가 폭발했다. 순식간에 불기둥이 1,000피트나 치솟고 지축이 흔들렸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인 탓에 주민들…
[2010-10-09]나는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날이 언제인지 정확히 모른다. 결혼한 아들이 카드와 작은 선물을 보내오면 그제야 아버지날이 왔음을 알게 된다. 매일을 매일처럼 살면 됐지 무상한 인…
[2010-10-08]매년 코리안 퍼레이드가 개최될 때 마다 지금부터 91년 전, 1919년 4월에 필라델피아에서 서재필 박사가 주도했던 ‘코리안 퍼레이드’를 생각하게 된다. 그때의 한국과 지금의 한…
[2010-10-08]인간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열망중 하나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것이다. 요새는 남자들도 성형수술에 관심을 보인다는데 첫 인상에 시원한 이목구비를 갖추었다면 일단 상대편에게 호감을 …
[2010-10-08]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