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로 한해 수만명이 목숨을 잃는 아프리카의 빈국 우간다, 그 중에서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습지가 많아 유난히 어린이들이 많이 사망하는 한 마을 이야기다. 이 마을이 구호기…
[2010-10-02]여름내내 왁자지껄 하며 해변이건, 산이건 사람들이 한창 분주한 모습을 보이던 게 어느새 과거가 돼버렸다. 뙤약볕 밑에서 시끄럽고 요란하게 보내던 무더위가 언제 다 가시고 어느새 …
[2010-10-02]자녀를 처음 대학에 보낸 부모들에게 가을은 상실의 계절이다. 아이가 떠난 텅 빈 방이 ‘상실’이고, 새 생활에 취해 집을 까맣게 잊어버린 듯한 아이의 무심함이 ‘상실’이고, 아이…
[2010-10-02]정말 장하다, 태극 소녀들. U17 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을 지켜보니 조직력, 볼 키핑, 패싱 등의 기본기는 우리 팀이 한수 아래였다. 운도 따랐고 골 결정력과 정신력으로 이뤄낸…
[2010-10-02]유분자 /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얼마 전 필라델피아의 서재필박사 기념사업회로부터 강연 초청을 받았다. "그 멀리에서까지 관심을 보여주다니…"하는 고마움과 함께 자부심도…
[2010-10-01]시란 무엇인가. 노벨상을 받은 칠레의 파블로 네루다는 이 질문에 대해 시로서 대답한다. ‘그리고 그 것은 그 나이 때였다… 시는 나를 찾아 당도했지. 나는 모른다, 나는 그…
[2010-10-01]7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유주현의 대하소설 ‘운현궁의 봄’에 안동 김씨 세도가였던 영의정 김좌근, 판서 김병기, 이들의 세도 하에 파락호 행세를 하며 때를 기다리다 드디어 막내 개…
[2010-10-01]한재홍 (목사) 고국에서 중추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즐기고 돌아오는 모습을 뉴스에서 보고 나니 고향이 새삼 그리워진다. 지금은 다 고인이 되었지만 부모님…
[2010-10-01]김종하 사회부장 좀 어려울 듯한 시사 문제 하나. 다음 다섯 명의 인물들 가운데 공통점이 없는 한 사람을 고르시오--조이 베어드, 킴바 우드, 린다 산체스, 버나드 케릭…
[2010-10-01]미주 한인사회의 자랑스런 전통인 한국의 날 축제가 시작되었다.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가 ‘미국의 힘은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30일 개막되었다. 한민족 고유의 전…
[2010-10-01]한국 정부가 원정출산으로 취득한 복수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법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개정안의 취지는 원정 출산으로 미 시민권을 딴 후 개정 국적법에 따라 양국 국적을 인…
[2010-10-01]독재자들은 왜 권력을 자식에게 세습하려는 유혹에 빠지는 것일까.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사후 벌어질지도 모를 격하와 비판에 대한 두려움을 들 수 있다. 최소…
[2010-09-30]한국 중소기업들이 해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경제부처들 중심으로 미국시장진출을 위한 각종 행사와 투자유치를 위한 세미나 및 현지방문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미국경…
[2010-09-30]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또 어려움을 겪는 모양이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대법관과 감사원장 출신인 그에게 돈의 구설수가 뒤따른다는 사실이다. 서슬 푸른 법관의 길을…
[2010-09-30]끼니 생각도 없어 그냥 누웠는데 발이 점점 시려온다 이불깃을 당겨도 숭숭 바람이 든다 속이 비어 그런가 찬밥덩이 물 말아 한 술 뜨는데 투 둑, 눈물방울이 서럽다 알.…
[2010-09-30]드디어 멕 휘트먼과 제리 브라운이 한 자리에 마주섰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두 사람이 지난 28일 첫 공개토론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 것이다. 상대방…
[2010-09-30]필자가 메릴랜드 대학교 신문학대학에서 영구직(tenure)을 받지 못하게 사태가 꼬여가고 있던 1980년대 초에 시간 강사로 기사 작성법을 가르치던 워싱턴 포스트의 흑인 기자가 …
[2010-09-30]“더워서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밖에 나가면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남가주 주민들이 뒤늦은 더위 기습에 절절 매고 있다. 한국의 가마솥더위, 미국 동부의 찜통더위 소…
[2010-09-29]기자에게 군 생활은 무채색의 시절로 기억되고 있다. 유신이 막바지로 치닫던 때 신검에서 시력 때문에 3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대학생은 되도록 현역으로 입대시키라는 당국의 방침에 따…
[2010-09-29]이민생활은 아무리 해도 쉼이 없는 것 같다. 실제로 이민생활은 해도 해도 끝이 없어 정말 험난하고 긴 항해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오래 하면 할수록 그 속에 참…
[2010-09-29]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