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2월28일 새벽4시경 위티어의 한 7-일레븐에 마약에 취한 갱단원들이 들이닥쳤다. 샷건을 휘두르는 그들에게 26세의 종업원 앨버트 오웬스는 원하는 건 다 가져가라며 순…
[2005-12-08]며칠전 사우스 센트럴에서 협동농장을 지키기 위한 철야농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노동 상담소의 동료들과 함께 찾아갔다. 미국의 협동농장이란 영어로…
[2005-12-08]A씨는 맨몸으로 중소 기업을 일으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다행히 사업도 잘 되고 늘 근검 절약하는 생활을 해온 탓에 말년에 수백 억대의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자녀도 아홉 명이…
[2005-12-07]“진실을 밝힌다”는 얘기가 매스컴에서 나오면 우리는 숙연해진다. 과거 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에 방송이 얼마나 민주투쟁과 언론 자유를 위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는지는 …
[2005-12-07]40대 후반을 넘어가던 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당신, 요즘 문제가 많아요.” 결혼 생활 20여 년 동안 별 잔소리가 없던 아내였다. 사실 나는 누구보다도 내 문제를 잘 안…
[2005-12-07]한겨울에도 소나무가 푸른 것은 올 봄에 낸 잎은 그대로 두고 작년 봄에 낸 잎들만 땅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란다. 소나무 밑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누렇게 뜬 소나무 잎들은 추워할 뿌리…
[2005-12-07]지금 북한에선 21세기에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20여개 정치수용소의 정치범 짐승취급, 공개처형, 영아살해 등의 악행이 진행하는 가운데 김정일은 차남 …
[2005-12-07]기자의 취약점은 자신이 언론 재판을 받아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뉴스로 얻어맞는 사람들의 아픔을 모른다. 펜이 왜 칼보다 무서운지 실감을 못한다. 만약 기자들이 기사의 피해자가 …
[2005-12-07]올해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중국산 섬유 및 의류에 대한 미 정부의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장 팔 물건이 없어 …
[2005-12-07]한국 국민들은 황우석 교수가 관련된 줄기세포 스캔들에 지나친 열정과 거의 만장일치의 확신으로 반응하고 있다. 황 교수에 대한 이같은 놀라운 지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정진하는 전세계…
[2005-12-06]얼마 전 불과 16세의 한국계 미국인소녀 골퍼 미셸 위가 프로로 전향하였다. 그녀의 프로전향 인터뷰에서 그녀가 표본으로 삼고 있는 골프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미셸은 어니 엘스를…
[2005-12-06]요즘 한국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우리당의 인기는 형편없다. 오죽하면 이들이 골프장에서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수단으로 쓰이겠는가. 내기 골프를 치면서 상대방이 샷을 하기 전 ‘…
[2005-12-06]언론의 오보 하면 언제나 인용되는 사례가 있다. 시카고 데일리 트리뷴의 미국 대통령 선거 보도다. 이 신문은 1948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예단, ‘듀이, 트루먼 꺾다’…
[2005-12-06]지난 일요일 부모들의 자녀 결혼시키기 두 번 째 모임이 있었다. 아직은 두 아이 다 20대이나 나이 30이 남의 일이 아니다 싶어 참석하였다. 그곳에 도착해 보니 어찌 어찌하여 …
[2005-12-06]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2005-12-06]한인사회에 은행이 너무 많이 생기고 있지 않은가 하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새롭게 생기는 은행들 때문에 은행간 경쟁이 너무 심해지면 실패하는 은행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받…
[2005-12-05]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500여달러짜리 컴퓨터를 산 김모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금을 보내준 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 물건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곳저곳 알아…
[2005-12-05]수년 전 ‘환자와의 대화’라는 책을 읽었다. 사람은 유기체 동물이다. 기계도 잘 돌아가다 간혹 고장이 나듯 인간도 때로는 고장이 나서 병원에 가야할 때가 있다. 이 책 내용은…
[2005-12-05]최근 들어 부쩍 노령화 사회에 관하여 말이 많아지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사람의 비율이 늘어남으로 해서 직업과 관련한 기존의 질서가 새로이 편성되어야 한다는 말…
[2005-12-05]실란트로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향채로 주로 열대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채소이다. 내가 처음으로 실란트로를 경험한 것은 20여 년 전 한 멕시코 식당에서였다. 토티야를 찍어…
[2005-12-03]연방이민당국의 무차별적인 이민 단속이 끊이지 않으면서 뉴욕시 이민자 가정들 사이에는 체포 또는 추방에 대한 공포로 가정폭력 신고나 병원방문 마…
이정실 큐레이터(가운데)와 전시 참여 작가인 차진호(왼쪽), 오민선 작가가 내달 3일 개막될 전시회 포스터와 차학경이 쓴 ‘Dictte’ 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한 발언으로 방송이 무기한 중단된 미 ABC 방송의 간판 심야 토크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