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육재단 분규가 걷잡을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정관 논의로 보였다. 그러던 것이 자리다툼으로 비치더니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면서 LA 한인사회 초유의 일이…
[2005-08-26]이번엔 ‘찌라시’다. 상대 비방 기자회견으로 맞서다 법정소송으로 치달은 LA 한미교육재단 분쟁에 음해성 투서까지 동원되었다. ‘흩뿌린다’ 뜻의 일본말 ‘지라시’에서 변형된 찌라시…
[2005-08-26]우리 교회 교인들과 몇 주전 관용박물관에 다녀왔다. 이 박물관은 1995년, 유대계 사이먼 위젠털 센터의 인종차별에 대한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박물관에서는 매일…
[2005-08-26]한국사회에서 출세하고 성공하려면 줄을 잘 서야 되고 든든한 빽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어느 학교를 나오고, 어떤 선후배를 알고, 어떤 인맥이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출세가 좌우…
[2005-08-25]지금 미국에 이민 와 살고 있는 대부분의 이민 1세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철저한 반공 교육을 받고 자랐다. 북한 사람들은 온몸이 빨갛고 머리에 뿔이 난 도깨비로 묘사됐다. 북한이란…
[2005-08-25]얼마전 오피니언 란에 실린 한 기자의 ‘기도’에 대한 글을 읽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였다. 사실 기도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도만…
[2005-08-25]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간지럼을 주고 있는 것을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
[2005-08-25]부시대통령은 끝내 신디 시핸과의 면담을 거부했다. 부시가 긴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 앞에 텐트를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신디는 지난해 이라크에서 전사…
[2005-08-25]우리말에 남을 경멸하는 나쁜 표현으로 “xx 육갑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육갑(六甲)은 전통적 10간(干), 12지(支)의 육십갑자를 가리킨다. 그런데 10간과 12지를 결…
[2005-08-25]미국 내에서 합법적 체류 자격을 갖지 못한 서류미비자는 사회를 구성하는 없어서는 안 될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수백만 명의 서류미비자들은 전국의 농장과 마켓 등에서…
[2005-08-25]지난 몇주동안 여러차례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것부터 들자면 프랑스 관광객들을 태운 콜롬비아 항공사의 전세기가 8월16일 마티닉 섬에서 파나마로 향하던 중 베네수엘라의 산…
[2005-08-24]가자지구에서 불법적으로 정착해 살던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정부에 의해서 강제 철거되었다. 그들은 울부짖고 불을 지르고 항의하였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 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
[2005-08-24]“팔레스타인 사태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겁니까” “왜 갑자기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가자지역에서 철수하는 거죠?” 최근 이라크 사태 못지 않게 팔레스타인 뉴스가 매일 TV 뉴스…
[2005-08-24]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직업의 특성 때문에 종종 생각지도 않은 감사의 표시를 받을 때가 있다. 오히려 취재를 위해 시간을 내주어 감사해야 할 사람은 기자 본인인데, 날이 너…
[2005-08-24]8월 초 세계 해병대 전우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에 다녀왔다.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해병대 전우들의 모임은 언제나 감동적이지만, 이번에는 마침 해병대 1,000기 수료식이…
[2005-08-24]X파일 도청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을 당시 홍석현 전 주미대사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당시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당당하게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하…
[2005-08-24]“한국에 가니까 사람들이 한국말을 정말 잘하더군요” UCLA의 한 한인 교수가 여름방학 동안 학회에 참석하느라 한국에 다녀와서 이런 감탄을 했다. 한국사람들이 한국말을 잘 하는…
[2005-08-24]도청이나 감청은 동서고금 모든 사회 생존 메커니즘의 하나이다. 인류 최초의 낙원이라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이브-뱀의 대화가 신의 안테나에 걸려 영원한 저주를 초래했다는 신화는 도·…
[2005-08-24]때는 중국의 전국시대. 연나라 시골에 한 청년이 있었다. 그의 꿈은 당시 유행의 첨단을 걷고 있던 조나라 수도 한단에 가 유행하는 걸음걸이를 배우는 것이었다. 소원대로 한단에 …
[2005-08-23]뜨거운 것이 어디 가슴뿐이랴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살아온 내력이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뜨거운 것이 어디 만져지는 것뿐이랴 보이지 않는 몸 속 깊이 불을 감추고 있는 것을. 그…
[2005-08-23]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