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까만 색연필로 도배질한 교과서를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 때 한국의 교육제도는 중학교부터 입학시험을 치르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는데, 과외공부를 …
[2005-07-26]미국생활에서 새로운 즐거움 중 하나가 아내와 함께 샤핑을 하는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 장보는 일은 아예 내 소관이 아니라 생각하고 살다보니 그 쪽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물가에 …
[2005-07-26]아마존 열대 우림으로 세계의 허파 구실을 하고 있는 브라질은 넓고 비옥한 토지와 3무, 즉 태풍이 없고 지진이 없고 사막이 없는 천혜의 땅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 하면…
[2005-07-26]파고다 공원에 갔지 비오는 일요일 오후 늙은 섹스폰 연주자가 온몸으로 두만강 푸른 물을 불어대고 있었어 출렁출렁 모여든 사람들 그 푸른 물 속에 섞이고 있었지 두 손을 꼭 쥐고 …
[2005-07-26]얼마전 한국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구속기소 뉴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적이었다. 검찰은 그동안 41조원의 분식회계, 10억원 사기대출, 200억달러 해외도피 혐의에 대…
[2005-07-26]외교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도시 국가가 생겨나자마자 국가 간의 분쟁을 피하거나 조정하기 위한 외교 사절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일이 있을 때마다 대사를…
[2005-07-26]‘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차라리 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 눈앞에서 썩느니 다른 데를 가서라도 훨훨 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최희섭은 지난 6월10일서부터 4경기에…
[2005-07-25]유태교-기독교 문명권과 회교 문명권간의 갈등이 세계 전쟁으로 번질 것이라던 하버드 교수 새뮤엘 헌팅턴의 소설 같은 예언의 첫 가제가 9.11 테러를 계기로 현실화했다. 헌팅턴의 …
[2005-07-25]까마득하게 멀고 높게만 보이든 70 고개에 올라선 그들은 가정과 사업, 사회를 이끌고 자기 인생 되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와 칠순의 마루턱에 와서야 비로소 뒤를 돌아보고 앞…
[2005-07-25]한번 범죄행위에 손을 대면 빠져나오기가 힘든 곳이 바로 미국이다. 마약 및 거래, 서류위조, 상표 도용, 금융사기, 탈세, 매춘행위 및 알선 등등 정직하지 못한 행위들은 언젠가는…
[2005-07-25]혁신이라 함은 보수와 대칭되는 개념으로서 개혁을 단기간에 추진코자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1956년 11월에 창당된 진보당(조봉암 선생)이 최초의 혁신 정당이었는데 자유당 정권…
[2005-07-25]21세기의 최대 사건은 유럽의 모슬렘화가 될 것이다. 유럽의 쇠망이 이야기 된지 오래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제기되어 온 전망이다. 지나치게 과격한 주장 같이 들린다. 기독교 …
[2005-07-25]미국에 도착한지 한달 반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던 중 10여전 학업을 위해 미국에 왔을 때 유난히 많게 느껴졌던 학교 숙제를 소화해내느라 식사도 거…
[2005-07-25]오랜만에 동서를 만났다. 시카고에서 시작한 그의 미국생활 35년만에 와보는 LA이다. 장성한 아들 넷을 대동하고 나타난 그녀는 남편을 여읜 지 2개월밖에 안된 슬픈 모습이었지만,…
[2005-07-23]요즘은 라디오 틀거나 신문 펼치기가 무서울 정도로 세계에 테러가 난무한다. 일상화되다시피 한 중동지역의 자살 폭발 건들, 그리고 최근의 런던의 연쇄폭탄 사건... 아무리 멀리서 …
[2005-07-23]요즘 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한미교육재단의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내리자면 한국정부의 몰지각이다. 도대체 미국 법에 의해 설립된 재단을 어떻게 한국 정부가 관여할 수 있…
[2005-07-23]지난 10일자 ‘워싱턴 포스트’ 주말 부록판 ‘퍼레이드’를 보면 “배아줄기 세포를 사용하고 있는 의학 연구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찬성 58%, 반대 2…
[2005-07-23]우리 신문의 ‘맛있는’ 칼럼 ‘주방일기’를 맡고 있는 정숙희 기자가 이번 주에는 남편과 아들에게서 받은 생일 선물 이야기를 썼다. 두 남자가 마사지, 설거지 등 갖가지 ‘서비스’…
[2005-07-23]결혼 전 아이를 많이 낳아 축구팀 하나는 만들겠다는 남편의 허풍은 농구팀은 고사하고 배드민턴 팀이라도 하는 나의 기대감과는 달리 현재 스코어는 하나이다. 외동 아이를 둔 부모가 …
[2005-07-22]지난 25년동안 미주 평통은 1% 정도 존재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통일에 있어서 평통의 역할은 한국정부의 울타리 속에서 매우 제한적이다. 해외 평통은 독자…
[2005-07-22]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