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민낯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물론 그 수준은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후진적인 것이었다. 대통령은 국회…
[2015-07-01]생존을 걱정하지 않을 만큼의 경제적 자유가 생기면 사람은 추가적인 소비를 할 대상을 찾는다. 어떤 사람은 좋은 옷을 사는데 돈을 쓸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동차, 음식, 또는 여행…
[2015-07-01]상담 회기가 늘어나고 내담자와 신뢰가 쌓여가면 상담사는 내담자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묻는다. 내담자가 지닌 가치관과 세계관의 많은 부분이 어린 시절 부모님이나 양육자로부터 전…
[2015-07-01]박근혜 대통령이 화났다. 화가 나도 보통 난 것이 아니다. 분노라고 표현하는 쪽이 적절할 정도다. 160석의 다수의석을 가지고도 야당에 이리저리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새누리당 모…
[2015-07-01]‘혹시나’ 했던 기대가 ‘역시나’가 되어 버렸다. LA를 포함한 평통 해외지역협의회의 제17기 인선 결과가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인사회에 인선 결과에 대한 뒷말이…
[2015-07-01]온통 빨간 색이다. 여인이 걸친 의상도. 머리에 꽂은 꽃도. 춤사위는 부드러운 가운데 관능적이기까지 하다. 플라멩코(flamenco)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다. 뭐랄까. 정염(情炎)…
[2015-06-30]‘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은 22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200만부 이상 팔려 신경숙 작가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모양이다. 그밖에도 많은 단편과 장편 소설을 써서 ‘창작과 비평사…
[2015-06-30]6월은 우리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수난과 아픔의 달이다. 그러나 이 아픔이 내일을 향한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전쟁으로 황폐했던 한반도 남단은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 오늘은 어…
[2015-06-30]누구나 한 번은 길을 잃는다면 그래서 한 자리에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거기, 서 있고 싶네 일주문 넘어가는 바람처럼 풍경소리에 걸음 멈추고 그곳에서 길을 잃고 싶네 …
[2015-06-30]지난 주 워싱턴에서는 미국의 미래를 좌우할 두 개의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 하나는 연방 의회가 빈사상태에 빠졌던 환태평양 파트너십 협정(TPP)을 살려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연…
[2015-06-30]기억의 일부분을 잊어버리는 건망증. ‘깜빡깜빡’ 하는 증세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중년이 되면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치매의 전조증상이 아닌가 싶어서다. 대부분이 기우이지만 기…
[2015-06-30]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희로애락으로 엮여진 인생극장이 소설이나 영화에만 있는 게 아니고 바로 내 주변에 사방팔방으로 두루 퍼져 있다. 환자들의 이…
[2015-06-29]뉴욕 한인회가 둘로 갈라져 시끄럽다. 한인회장으로 출마할 때는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소명감이 있어야 할 텐데 결과적으로 그렇지가 못하다. 한인…
[2015-06-29]콤플렉스! 참으로 인간다운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가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서류를 꼼꼼하게 잘 정리하는 친구를 보면 입이 쩍 벌어지고, 화술이 …
[2015-06-29]오바마는 역대 최악의 대통령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지난해 봄께로 기억된다. 한 때는 지지율이 60%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던 것이 41%까지 떨어졌다. 그러자 워싱턴…
[2015-06-29]정말 오랜만에 5일간의 휴가를 가졌다. 휴가의 기간과 장소가 정해지는 순간부터, 휴가 내내 핸드폰 등 업무나 일상의 연장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뭐든 배제하고 온전한 쉼을 가져야겠…
[2015-06-29]딸이 게이남성 친구와 룸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엄마가 있다. 엄마는 한인 1세, 딸은 2세이다. 전형적인 1세 엄마다운 반응에 딸은 설명을 했다. 여자들에게 최…
[2015-06-27]아내가 동네사람들과 꽤 친하게 지내는 바람에 동네모임에 자주 간다. 모두 미국인인 모임에 가려면 나는 음식 먹을 걱정부터 한다. 토종 한인인 나는 아직도 양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
[2015-06-27]지난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찰스턴 법원에서는 수요 성경공부 중이던 흑인교회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백인 우월주의 청년 딜런 로프(21)의 보석 여부를…
[2015-06-27]장관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몇 날 며칠을 전화 앞에서 움직이지 않던 모씨가 장관발표가 난후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굳어져 병원에 실려 갔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과거 국무총리…
[2015-06-27]재외동포 93% “신청 의향”한국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40세로 하향하면 최대 12조원의 경제 효과가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한…
버지니아 납세자들에게 최대 400달러의 세금 환급(Tax Rebate)이 진행된다.부부 공동신고의 경우 최대 400달러, 개인은 최대 200달…
메가마트(MEGA MART)가 24일 이스트 팔로알토에 세번째 대규모 아시안 마트를 개장했다. 팔로알토점은 서니베일 메가마트, 프리몬트 메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