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폭행을 당하고도 입 한번 벙긋 못한다. 자살을 시도한다. 해결사가 무서워 해외로 달아난다. 가정이 파탄되고 폐인으로 전락한다. 이 모든 게 가혹한 …
[2006-08-11]남가주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거래는 몇 달째 줄고 있고 집을 파는데 걸리는 시간은 계속 길어지고 있다. ‘남가주 집 값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샌디에고 주택가격은 10년만에…
[2006-08-11]지난 9일 개봉된 9.11 테러를 다룬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영화평 11일자 ‘위크엔드’판)는 영화 자체보다 영화를 감독한 올리버 스톤(59)…
[2006-08-11]한국전 휴전 53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있었다. 나도 함께 참가하여 한미관계 가 더욱 우호적이고 더욱 접근 밀착하여야 할 당위성을 실감하였다. 한국전 참전비…
[2006-08-11]서포 김만중의 입석상 제막식이 지난달 15일 남해 용문사에서 열렸다. 만삭의 몸으로 피난 중에 배에서 태어난 유복자 만중은 후에 공조판서와 대제학을 지냈지만 숙종이 인현왕후를…
[2006-08-11]한인타운의 맥도널드 식당에 자주 간다. 음식값도 싸고 장소도 널찍하고 분위기도 좋은데 다만 삐익~ 삑삑삑 하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된 조리법에 의거해 조리가…
[2006-08-11]비평이 없다. 한인사회 전반에 걸친 현상이다. 별별 엉터리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데도 제대로 된 비평을 찾기란 쉽지 않다. 비평이 역할을 하려면 권위가 있어야 한다. 그 권위는…
[2006-08-11]지금은 공화당의 수호성자처럼 돼 있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원래 민주당원이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을 지지했으며 그 후임자 해리 트루먼의 당선을 위해 열렬히 뛰었…
[2006-08-10]2003년 여름 나는 뉴욕주재 한미 학부모협회로부터 최우수 교육인 상을 받았고, 교육 대사의 자격으로 대한민국으로 가게 되었다. 관광하는 동안 보았던 대한민국이 전부였다면, 나는…
[2006-08-10]한달전 우리 식당의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한국일보에 크게 실린 적이 있다. 그로 인해 질타도 많이 받았고 오해도 많이 받았다. 모든 것이 북창동 순두부가 …
[2006-08-10]사과 한 알로 아침이 깬다 윤기 흐르는 붉은 표면에 송곳니 박으며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그러다가 사과씨를 만날 때가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과…
[2006-08-10]정석을 밟았더라면 이민개혁안은 지금쯤 백악관에서 부시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최소한 상하 양원의 절충안은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이민개혁안’은 도…
[2006-08-10]8월15일이 가까워 온다. 이날만큼은 성조기 대신 태극기를 올려야겠다. 그리고 해방된 그날 서로 부둥켜안고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고 눈물로 노래했던 감격을 되…
[2006-08-10]남가주의 대표적 부동산 재벌이 한인들만을 골라서 입주시키다가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세상 많이 변했다”는 한인들이 있다. 올드 타이머들이다. 집을 사는 것은 생각도 못하…
[2006-08-09]우리보다 50년의 이민 역사가 앞선 유대민족은 1948년도 ‘울판’이라는 단체에서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동족을 상대로 모국에 관한 뿌리교육을 시작했다. 울판은 해외동포재단 같…
[2006-08-09]나는 유대인들을 깊이 동정한다. 그들은 하느님 신앙을 배출한 민족이면서도 세계도처에서 학대를 받았고 그 극치는 2차 대전 때 홀로코스트로 나타났다. 이때 유럽도처에서 600만…
[2006-08-09]삼진법을 촉발한 장본인으로 알려진 한 성폭행범이 지난달 감옥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했다가 교도소 측에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마약 중독자들은 아무리 단속을 하고 보호시설에 …
[2006-08-09]노동상담소의 아씨수퍼 비난이 지나치다는 내용의 기사를 쓴 뒤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 속 시원하다는 칭찬하는 업주도 있었고, 문제 업체를 너무 두둔한다는 네티즌의 일침도 있었…
[2006-08-09]9.11에서는 빈 라덴이 아랍세계에서 영웅시되었고 미군의 이라크 점령에서는 자르카위가 공포의 존재로 떠올랐었다. 그러나 빈 라덴은 세월이 지나면서 빛이 바랬고 자르카위는 마침내 …
[2006-08-09]눈은 짝 찢어졌다. 그 눈가에 교활한 미소가 걸려 있다. 위 앞니가 삐죽 나오고 그 사이 사이는 크게 벌어져 있다. 그리고 정강이에는 털이 숭숭 나 있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
[2006-08-08]지난 4일 치러진 뉴저지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했던 스테파니 장 후보와 진 유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정…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4-15일…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