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핼로윈을 처음 접한 것은 어릴 때에 한국에서였다. 하루는 친구들이 나한테 와서 가면을 쓰고 미군 가족들이 사는 외국인 아파트에 가면 공짜로 사탕과 과자를 준다고 했다. …
[2002-10-29]하와이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린다 링글 후보가 필리핀계 주민들의 모임에 너무 많은 선물을 내걸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링글 후보가 필리핀계 주민들의 모임에서 라스…
[2002-10-29]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아시안 게임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민족으로서 뜻깊은 대회라 아니할 수 없다.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한 만경호 주변에는 관광명소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였…
[2002-10-29]엄마 손을 잡고 동네를 산보하는 소년의 표정이 날아갈 듯하다. 큼직한 애완견도 같이 따라 나섰다. 주유소에 활기가 돈다. 한 종업원은 “손님들이 내게 말을 다 건다”며 기뻐한다.…
[2002-10-26]대기만성이란 큰 그릇은 늦된다는 뜻이지만 흔히 아이들의 발달 특히 지적능력이 기대치만큼 나타나지 않을 때 위로 차 하는 말지만 이 말은 그저 위로의 차원으로 하는 말이 아님은 소…
[2002-10-26]연방이민국(INS)이 최근 해외여행후 미국에 재입국하는 영주권자를 포함한 외국인중 사소한 범죄기록에 대한 의심만 있어도 일단 구속,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한인들을 불안케하고…
[2002-10-26]연세가 많은 분들이 ‘welfare’를 ‘월표’라고 하는 것을 듣고 그 발음의 유사함과 재치있는 사용에 한참을 웃은 기억이 난다. 때로 신문기사를 읽다 보면 관공서나 어느 기…
[2002-10-26]제임스 본드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아름답고 섹시한 본드 걸들이다. 007 시리즈의 제1편인 ‘닥터 노’(1962)의 어슐라 안드레스부터 내달 22일에 개봉될 ‘다른 날 죽다’의…
[2002-10-25]“사람의 본성은 착하지만 악해지는 이유는 이 착한 본성을 잃기 때문이다” 맹자의 성선설의 요체이다. 측은히 여기는 마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 양보하는 마음, 옳고 그름을 …
[2002-10-25]1949년 제3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은 유엔 가입신청을 했으나 이듬해 4월 안보리에서 소련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고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귀국한 장면 특사 일행은 …
[2002-10-25]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개성상인을 송상, 의주상인을 만상이라 하였다. 화상은 해외거주 중국상인을, 인상은 해외거주 인도상인을 일컫는 말이다. 한상은 ‘해외거주 한민족 상인’의 준…
[2002-10-25]과거의 사소한 범법혐의 기록만으로 멀쩡한 사람이 체포된다. 그리고 몇주씩 구금된다. LA 국제공항에서 하루가 멀다고 발생하는 일이다. 9.11테러 이후 외국인 입국 심사가 부쩍 …
[2002-10-25]한미 박물관이 이사장과 관장 등 임원진을 대폭 물갈이하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미 박물관이 LA 한인 사회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91년이다. 그 때는 윌셔 가에 제법 …
[2002-10-25]집사람이 경영하는 학습지 서점에서 만나는 한인 학부모들을 보면 우리 커뮤니티에 세대 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습지와 교육상담을 위해 찾아오던 1세 학…
[2002-10-25]‘왜 그랬을까’-. 계속 맴도는 질문이다. “우리는 핵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어쩔래?” 어렵사리 이루어진 미국 특사의 방문을 맞아 북한이 내뱉은 폭탄선언이다. 마치 ‘빅 원’이…
[2002-10-24]“하나, 두울 으샤” 소년시절, 우리 동네 아이들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쌀가마니만큼이나 커다란 바위덩이를 언덕 아래로 굴러 내리고 있었다. 공차기나 기마전을 하기에는 버려…
[2002-10-24]지난해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할로윈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몇몇 한인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나온 것을 보았다. 할로윈은 삶을 좀 희화하고 일부러 바보스럽게 굴며…
[2002-10-24]남가주에 있는 수 백 개의 박물관 중 소수계 이민자들이 꼭 한번은 가 볼만한 곳이 웨스트 LA의 관용 박물관(Museum of Tolerance)이다. 나치 강제 수용소 수용소에…
[2002-10-24]이제까지 총 28번의 마라톤 완주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다 보면, 마치 초등학교 때 소풍 가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지듯 설레인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마…
[2002-10-24]해질 무렵의 저녁노을은 낭만의 상징으로 꼽히지만 사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않다. 노을이란 대기 중에 떠있는 불순물, 즉 먼지 입자에 햇빛이 부딪혀 산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
[2002-10-23]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박태준 서울경제TV 보도본부장
허경옥 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을 향해 ‘디트로이트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