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한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가르칠 때의 일이다. 한 여학생이 휴학계를 가지고 내 연구실로 찾아왔다. 군대를 가기위해 휴학을 해야겠으니 담당교수로 서명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2013-03-13]꿈에서 본 신발 한 켤레 새 것도 아닌 허스름한 것이 유행과는 거리가 먼 구닥다리네 세상 어느 신발을 신어 봐도 불편해지는 모난 내 발에 넉넉하게 치수 맞춘 듯, 이 …
[2013-03-12]요즘 김종훈 장관 내정자의 사퇴가 한국과 미주 동포사회에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에서 성공한 인재가 한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미주 동포사회는 큰 쾌…
[2013-03-12]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에 가시거든 휘니스텔러 땅끝마을에 들러 보십시오 아득한 절벽 아래 푸른 바다 위로 산 그림자 길게 파도에 흔들리거든 죽어서도 천사와 별들의 호위를 받으…
[2013-03-12]새해에 기분 좋은 꿈을 꾸었다. 한미 장학재단의 기금이 2020년도에 일천만 달러가 되는 꿈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허황되어 넘겨 버리려 했으나, 다시 생각해볼수록 그냥 지나치기에…
[2013-03-11]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존경하는 국민’을 향하여 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차분한 취임연설을 했다. 그의 국정운영의 키워드는 융합에 의한 창조이다. 즉 과학기…
[2013-03-09]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가 있었던 그 다음 다음 날 워싱턴 포스트에는 재미있는 사진 하나가 실렸다. 상하 양원 합동회의장의 맨 앞줄에서 오바마의 연설을 듣던 중 조는 정도가 아니…
[2013-03-09]한국의 ‘인사 청문회’ 하면 ‘시국 황당극’ 같은 게 연상된다. 이번 박근혜 정부뿐만 아니다. 역대 정권의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예외 없이 대상에 오른 장본인들의 낯 뜨겁고,…
[2013-03-08]버지니아주립대학(UVA: University of Virginia)은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설립한 대학이다. 미국서 세번째로 세워진 대학으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우…
[2013-03-08]미국 최고 전통의 벨연구소 사장직을 그만두고 자신을 낳아준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도약을 위해 자신이 누리고 있는 미국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 정부의 초대를 받고 한국에…
[2013-03-08]전국시대의 아성이라 불리는 맹자(孟子)는 시대의 인물들에 말하면서 가짜들을 조심하라 말한다. 맹자 7편 에서 “진짜같이 보이나 실은 가짜인 사람을 조심하라(오사이비자, 惡似而非者…
[2013-03-08]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너무나 크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근본적 특색의 하나가 어린아이의 양육 기간이 동물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길다는 것이다. 양육 기간이 길다는 것…
[2013-03-08]수평선 넘어넘어 곱게 피어나는 봄 향기는 황홀한 물살들이 흐르듯이 하얀 추억들이 나의 가슴을 두드리네 물보라를 예쁘게 일으키며 자꾸 자꾸 다가오는 작은 미소의 여울들…
[2013-03-07]지난 25일 국민의 행복시대를 강조하는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므로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3년 전 27세 나이에 부모님을 비극의 흉탄에 보내고 가슴에 부모 영정…
[2013-03-07]그는 격동의 현대역사 속에서 극심한 역경을 극복했어야 했다. 먼저 아버지를 노린 총탄에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피의 참극을 감수했다. 그 아픔을 안고 그는 불란서 유학을 중단하고 돌…
[2013-03-06]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등 운전 중 일어난 사고들에 대한 소식을 언론에 통하여 자주 듣게 된다. 그런데 요즘 운전자의 ‘욱하는 감정’에서 일어나는 분노운전(?)으로 인한 사고들도 …
[2013-03-06]한 여인이 어느 집에 놀러 와 두 여인이 얘기를 시작했다. “댁의 며느리는 잘 들어왔나요?” 그러자 다른 여인이 “우리 며느리는 너무 게으르고 일도 집안일도 잘 못한다”고 하면서…
[2013-03-05]“吾等은 玆에 我朝鮮의 獨立國과 朝鮮人의 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自由! 平等! 平和! 正義! 이천만의 함성에 하늘이 터졌다 바다도 넘쳤다 최후의 …
[2013-03-05]아이들은 죽마를 타고 온 동네를 누비고 징기스칸은 나무 안장의 말을 타고 중원과 유럽을 누볐다 싸이는, 죽마를 버리니 한 동네를 벗어나고, 말을 버리니 …
[2013-03-05]“여기 가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곳인가요?" “아니, 태양을 경배하는 곳이에요. 저기 서 있는 높은 돌이 태양을 향하고 있잖아요? 이제 곧 태양은 저 바위 위로 솟아오를 거예요…
[2013-03-05]지난 29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오디토리엄에서 제22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로)와 …
버지니아 주 라우든 카운티 교육청(LCPS)이 올 가을학기부터 새롭고 더 엄격한 휴대전화 정책을 시행한다.라우든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25…
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두고 4년 만에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은 첫 대선 TV토론이 지난 27일 열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