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일보가 지하혁명조직 RO (Revolution Organization) 회합 녹취록을 단독 입수, 지난 달 30일 지면을 통해 공개한 요약본을 읽고 녹취록의 진위, 내란…
[2013-09-11]오래 전 초등학교 시절 코 묻은 돈으로 산 롤리팝(사탕-Lollipop)의 작은 종이막대를 돌려가며 입안에 넣고 아까워서 조금씩 빨다 핥다 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
[2013-09-11]가을이 성큼 다가 온 느낌이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 준다. 가을에 어울리는 언어는 겸손일지 싶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과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
[2013-09-11]얼마 전, 한국 국적을 이탈하지 못하여 서울대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행이 좌절된 김성은(Daniel Kim)군의 부모가 내 사무실을 찾아 왔다. 사실…
[2013-09-10]감성 충전 할 수 있는 문화적 취미로의 그림 그리기는 한 번 배워 놓으면 언제나 취미로 할 수 있다. 평생 변함없이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정에 의해 그리기를 멈추었다가, …
[2013-09-10]하늘은 높아만 가고 오곡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겨레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들뜬 마음으로 한가위를 맞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억지로 외면하는 사람도 있다. …
[2013-09-10]워싱턴 포스트 신문사의 매각 소식이 알려진지 이제 한 달이 지났다. 내가 워싱턴 포스트를 처음 안 것은 1975년이다. 당시 나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내가 수강 …
[2013-09-06]구름 휘잡아 망토로 감고 지팡이 끝 창날로 평야를 가른다 어깨에 걸친 구름 천은 깔면 방석 덮으면 이불 입으면 코트 비 올 땐 판초 우의 폐 타이어를 잘라 만든…
[2013-09-06]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여 연평균 3만 8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사망자 수보다 더 많…
[2013-09-06]난 늘 뭔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은 착각으로 세월을 보낸다. 달라질 것 없는 하루를 몇 달이나 몇 년씩 보내면서도 그 착각은 계속된다. 동녘이 밝아 오고 채 익지 않은 태양이…
[2013-09-05]계사년 추석 명절 또 다시 명절을 맞이하니 한가위 보름 달빛 천하를 밝게 비추누나. 보고싶은 형제 더욱 그리워라 고향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고 …
[2013-09-04]얼굴에 철판을 깐 듯 염치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을 가리켜 ‘철면피(鐵面皮)’라 한다. ‘철면피’는 송(宋)나라 때 손광헌(孫光憲)이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2013-08-31]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수요일까지 이어진 민권을 위한 워싱턴 대행진 50주년 기념 행사들은 많은 생각을 자아내기에 족했다. 인종, 종교 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시민들이 평등과…
[2013-08-31]내가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군의 애난데일 피라밋에서 지난 주 수요일 백투스쿨 리소스 페어(Resource Fair)가 열렸다. 훼어팩스 카운티…
[2013-08-30]뒤뜰에 심은 채소가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8월의 아침을 연다. 꼬부랑 지팡이처럼 생긴 오이도 있고 길쭉하고 날씬한 오이도 있구나 고추장 하나면 밥을 먹는 풋고추도 …
[2013-08-30]한국인 모두에게는 특별한 8월도 저물고 있다. 8월 15일이 일제 폭압에서 자유를 되찾은 해방을 기리는 광복절이자 건국기념일이 겹친 큰 경삿날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지역에서도 3…
[2013-08-30]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이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래서 그런지 자주 즐겨듣던 음악들이 오늘따라 듣고 싶고 그리워진다. 음악을 듣거나 또한 …
[2013-08-29]내가 알고있는 목사님에 관한 얘기다. 한국에서 목회를 여러 해 동안 하던 R목사가 유학을 마치고 미국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교인 1천여 명으로 한인교회 기준으…
[2013-08-29]나는 사철나무 내 몸의 향기는 나약한 가지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랑의 손수건, 일년사철 구별없이 분단 배달의 홍수같은 눈물도 깨끗이 닦아주는 연민(憐愍)의 손…
[2013-08-29]도심의 폭염을 피해 가까운 바다로 갔다. 비가 오시려나 상쾌한 해풍(海風)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있다. 언제나 처럼 파도는 춤추듯 하얀 거품을 날리며 밀려온다. 파고(波高)는…
[2013-08-28]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