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화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대화의 중요성은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 중요한 요소이다. ‘말 한 마디로 천량 빚도 갚는다’ 옛날도 그랬지만 최근 들어와 말의 중요성…
[2013-04-21]구부러진 꽃길 따라 한데 엉켜져 매끄러운 꽃향기에 취해 가자니 내 몸도 느슨하게 함께 구부러져 발뒤꿈치 대신 코끝이 먼저 가고 산들어 마실 깊은 숨 들어 마신다. …
[2013-04-21]내 마음 깊은 곳에 예쁜 호수를 지어 당신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자랑하고 싶네 짧은 삶의 깊은 곳에서 수없이 받은 그 사랑 한파 속 꿋꿋이 서 있는 소나무처럼 당…
[2013-04-21]김정일의 핵 공갈이 두어 주 동안 차지했던 신문 제1면 톱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은 15일 발생된 보스턴 마라톤 결승 지점에서의 테러 공격 때문이었다. 마라톤을 완주한 아버지를 축…
[2013-04-21]지난 주말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3년도 전국교육위원회연합회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매년 한 번씩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전국적으로 1만7,000개가 넘는 학군들의 교육위원들과 교육…
[2013-04-19]동서남북 땅 위에 헛된 욕망이 있다면 하늘엔 구름이 있다. 어린 시절 하늘에 먹장구름은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다 주었고 사춘기의 새털구름은 쓸데없이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어린 …
[2013-04-19]지금으로부터 70년 전 나의 큰 형님은 중국 북경 근교의 광업회사에 입사하신 후 해방이 되었지만 그때 정황이 여의치 않아 귀향하지 못한 채 지금은 중국 길림성의 소련, 북한이 맞…
[2013-04-19]내가 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ele)목사를 알게 된 것은 1957년의 일이다. 그렇다고 그분을 직접 뵌 것도 아니며 오직 그의 저서 “적극적 사고방식”을 …
[2013-04-18]소설로 본 삼국지연의는 빼어난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삼국지연의를 읽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재미있게 읽되 여기에서 영웅상을 그려 낸다거나 어린 아이들이 …
[2013-04-18]가깝게 지내고 있는 친지에게 보낼 생일 선물을 고르느라고 인터넷의 음악코너를 뒤적이다가 나의 눈길을 멈추게 하는 한 음악공연 DVD를 보게 되었다. 이 공연의 제목이 ‘사요나라 …
[2013-04-17]강이화 / 워싱턴 가요사랑방, VA 내 친구 중에 챨스타운 카지노에 자주 다니던 이가 있다. 어디 친구뿐이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주말에만 찾아 가던 그 …
[2013-04-17]워싱턴의 봄은 목이 밭은 것 같다 빨간 동백꽃이 하얀 백목련이 벚꽃도 채 피기 전에 여름으로 도망갔다 4월은 봄의 한 가운덴데 성칼진 꽃샘바람이 명지바람…
[2013-04-17]1970년대 말경이다. 카터 정부의 이란 인질 구출 작전이 실패했다. 7인 패션(fashion)위원이 모인다. 누가 말을 꺼낸다 “이럴 때 미국인들은 서부 개척 시대를 그리…
[2013-04-17]푸석푸석한 땅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생명들의 몸짓을 보면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 그것은 산골 계곡에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아 흐르는 계곡 물소리일수도 있고, 아지랑이 차고…
[2013-04-16]일생에 단 한번 우는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소리보다 아름답다고 한다.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그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
[2013-04-16]거실 중앙에 놓여있는 빨간색 ‘가시 면류관’ 꽃은 오늘도 화사하게 피었다. 일년 반 전쯤 홍충남 신부님이 집에서 기르던 관목에서 떼어 주신 것이다. 내가 “인생으로 치면 오후 3…
[2013-04-16]어쩌다 떨어뜨린 부추꽃씨 한 알 땅에 떨어져 흙속에 파묻혔다 돋아나는 파아란 새싹 봄이 왔다고 거친 흙을 …
[2013-04-16]아이의 “퇴행적 행동(퇴행)”이 예상외로 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을 알고보면 퇴행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없을텐데도 이를 알만한 사람이나 모…
[2013-04-13]요사이 “우리민족끼리”라는 말이 언론에 크게 논의되고 있다. 북한의 대남 또는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모양이다. 그런데 지금 70대 후반 이상의 사람들은 우리민족끼리라는 이 말을…
[2013-04-13]중국 후한서 외효전에 ‘승수기미(蠅隨驥尾, 파리 승, 따를 수, 천리마 기, 꼬리 미 ‘천리마 꼬리에 붙은 파리‘)라는 말이 있다. 승수기미는 간신들의 처세술을 아주 적절하게 표…
[2013-04-13]▶ 32가 ‘코리안 페스티발’무대선 K-Pop 열풍 폭발50만 뉴욕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 온 ‘코리안 퍼레…
북버지니아 싱글홈 세입자의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사이트인 포인트2(Point2)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