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올랐던 정치가의 이름에 ism을 붙여 그가 추진했던 경륜이나 정책을 묘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지난 월요일 사망한 마가렛 대처 전 영국수상은 예외이다. 그럴 정도로 그는…
[2013-04-13]지난 몇 개월의 국내 정치의 전개 과정을 바라보면서, 한국의 민주, 민족운동 주체들의 사고가 폐쇄적이고 독선적으로 경직되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독선은 …
[2013-04-13]푸른 눈 연초록 아름다운 봄 물결이 밀려 오누나 이 산, 저 산에 울긋 불긋 꽃이 만발하니 벌들의 노래와 나비 춤의 흥겨운 봄 잔치 속 산새들의 봄노래 소리 정겹…
[2013-04-13]청와대 대변인이 앞으로 “박근혜정부”를 쓸 때 “박근혜”와 “정부” 사이를 붙여 달라고 주문했다는 기사를 지난 주 한국 신문에서 보았다. 즉,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붙여 써…
[2013-04-12]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봄은 갑자기 찾아와 어제까지 입었던 겨울 코트를 벗고 오늘은 여름 원피스로 갈아입어야 한다. 벚꽃 축제가 벚꽃 없이 끝났고 오늘 핀 벚꽃은 80도 이상 올라…
[2013-04-12]2007년 3월 어느 날, 산에 같이 다니던 산우들이 갑자기 한인마라톤클럽을 만든단다. 당시 나는 과체중이었고 술, 담배에 그리고 직장에서는 번번이 생방송을 하니 스트레스가 아마…
[2013-04-11]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사실 자신을 안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우선 나 자신의 모습이 달리는 기차의 창 밖 풍경 같아서, 환경과 처지에 …
[2013-04-10]언론계에 오래 몸담고 있다가 지금은 은퇴생활을 즐기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며칠 전 전화를 해서 요즘 한반도 사태에 대한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물었다. “괜찮아, 북한위협에 별로 …
[2013-04-10]3월 31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김종훈 박사의 글은 서울의 언론과 지식인들을 크게 흥분시켰다. 한국혈통을 지닌 미국시민이 한국을 비판한 글 때문이다. 매우 섭섭하다는 것이다. …
[2013-04-09]연일 한국과 미국, 세계의 언론들이 한국의 전쟁위험을 예고하고 있다. 전쟁의 불감증을 느끼고 있는 한국인들마저 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2013-04-09]영 공 제로 또는 동그라미라 불리우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네가 오늘 밤엔 하늘 한가운데서 세상을 다 품고 있구나
[2013-04-09]담 모퉁이에서 서성이는 햇살 한 줌 쥐어 보려고 일찌감치 쪽문을 열어 젖히고 유리로 된 덧문 앞에 선다 이월 찬 공기를 뚫고 문 앞까지 오기는 아직은 이른 시각 …
[2013-04-09]지난주에는 미 대법원이 동성결혼에 대한 합헌여부의 논쟁을 청취했다. 6월말 경에 판결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한다. 사건의 발단은 캘리포니아 주민발의 8호(Proposition 8;…
[2013-04-07]어느 꼬마가 두 손 모아 기도를 이렇게 하였다. 종일 일하시느라 피곤하시겠다는 순수한 생각의 마음은 ‘하나님도 피곤하시지요?’ 라고 질문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순…
[2013-04-07]교육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절실한 당면과제이다. 자녀들이 초등학교서부터 좋은 데를 다녀야 중, 고를 거쳐서 SKY(서울, 고려, 연세의 첫글자)를 바라볼 수 있고 일류대학을 나와야…
[2013-04-07]당신은 삼국지연의(三國志衍義)를 몇 번 읽었는가? 이런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도 이상할 것도 없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것이었다. 그것은 한 시대의 흐름도 한 때의 유…
[2013-04-07]2009년 3월로 기억한다. 어느 날 이 곳 한인 동포사회 신문을 들추어 보다 깜짝 놀랐다. 나와 너무 닮은 사진 한장이 크게 실린 것이다. 거의 감겨 있는 듯한 눈과 훤한 이마…
[2013-04-05]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잠이 깬 후 창문을 활짝 열고 싱그러운 봄바람을 깊이 들이마시며 나의 사랑 텃밭을 내다본다. 작년 봄 여름 가을 이곳 나의 텃밭에는 예전과 다름없이 이십…
[2013-04-05]이젠 상식을 넘어 이성 잃은 술 취한 자처럼 행동하는 북한 김정은이 대남 전쟁 협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리둥절하다. 지난 30일에는 드디어 북한이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2013-04-05]문득 달력을 넘기다 큰 숫자 밑에 깨알 같이 씌여진 음력을 보았다.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지나고 겨울 한 철 잠을 자던 개구리가 기지개를 켜며 세상에 나온다는 경칩…
[2013-04-03]▶ 32가 ‘코리안 페스티발’무대선 K-Pop 열풍 폭발50만 뉴욕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 온 ‘코리안 퍼레…
북버지니아 싱글홈 세입자의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사이트인 포인트2(Point2)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