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미들급 세계챔프 홈즈
약속위반 ‘왕손’ 킹 상대 소송
프로복싱계의 ‘왕손’ 단 킹이 또 송사에 휘말렸다.
지난 60년부터 이름 그대로 링의 황제로 군림해온 킹은 자신의 손으로 만들다시피 한 WBC 미들급 세계챔피언 케이스 홈즈로부터 최근 계약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홈즈가 지난 13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연방지법에 낸 고소장에 따르면 킹은 97년3월 킹 프로덕션 이름으로 홈즈에게 1년에 3차례 매치를 보장키로 하고 계약을 맺었으나 처음 2년동안만 이행하고는 3년째부터 나몰라라 했다는 것이다. 홈즈는 킹을 믿은 나머지 손을 놓고 있다 3차년도(99년5월부터 올해5월까지)에는 99년 9월24일 앤드류 카운슬과 딱 한차례밖에 싸우지 못해 엄청난 금전적 손해(액수 미상)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올 4월29일 런던에서 로버트 맥크래큰을 상대로 지명방어전을 치러 승리한 홈즈는 이에 따라 ‘1년 3차례 돈벌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킹에게 손실을 보전해주는 한편 내년 5월로 만료되는 계약을 즉시 해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메이, ‘잘못된 스틱질 한번’에 20게임 출장정지
마티 맥솔리(전 보스턴 브루인스)가 과도한 스틱반칙때문에 링크에서 추방되고 형사범으로 처벌까지 받은 마당에 피닉스 카요티스의 브렛 메이(레프트윙)도 스틱을 잘못 휘둘러 20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NHL은 15일 메이가 지난 11일 콜럼버스 블루재키츠와의 경기도중 스티브 하인츠(포워드)와 몸싸움을 벌이다 스틱으로 얼굴을 내려친 ‘죄’를 물어 이같은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NHL은 메이가 즉각 하인츠에게 사과한데다 부상정도 또한 비교적 가벼웠으나 맥솔리 사건 이후 굳어진 ‘스틱반칙 무조건 중징계 방침’을 내세워 장기퇴출로 의견을 모았다.
투혼의 쿼터백 그리시, 1개월뒤에나 복귀가능
이번주 먼데이나잇 풋볼도중 어깨 탈골로 쓰러진 NFL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브라이언 그리시가 1개월뒤에나 필드로 돌아올 것같다. ESPN은 15일 그리시의 부상은 3급 탈골로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적어도 3주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퍼스타 잔 엘웨이 은퇴이후 브롱코스 플레이메이킹을 도맡아온 그리시는 13일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 1쿼터에서 부상을 입고도 풀게임을 거의 소화하며 27대24 승리를 연출했었다.
애리조나 스테이트 풋볼명장 스나이더 ‘퇴출’
애리조나 스테이트의 풋볼감독 브루스 스나이더가 성적부진으로 도중하차하게 됐다. 이 대학 체육담당 디렉터 진 스미스는 15일 긴급 회견을 통해 계약기간 3년이 더 남아있는 스나이더를 이번 정규시즌을 끝으로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6년 11승무패를 기록하는 등 애리조나 스테이트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스나이더는 이후 부진을 거듭, 1게임을 남겨놓은 이번 시즌에는 5승5패로 보울게임 출전여부조차 불투명하다. 애리조나 스테이트에서의 통산전적은 57승44패, 이전까지 합쳐 25년 전적은 125승5무10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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