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회, 350여명 초청 흥겨운 시간
▶ 전임집행부에 공로패 수여
"즐거운 성탄을 맞이하시고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세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뉴욕지구 한인 상록회가 25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제17회 노인위안대잔치를 마련했다. 한인 노인 350명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 나누면서 지나간 한해를 돌이켜 보고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였다.
특히 이번 노인위안대잔치는 최근 몇 년간 내분을 계속해 오면서 위상이 크게 떨어진 상록회가 그 동안의 불신을 씻고 신구 집행부가 화합을 다짐하는 행사를 마련해 더욱 뜻이 깊었다.
이승렬 회장은 "전임 회장의 지나친 간섭과 파벌 싸움으로 뉴욕 지역의 어른단체인 상록회가 제기능을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전임 집행부와 새집행부가 한마음으로 단결해 새해부터는 노인 복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평통뉴욕협의회 정영인 회장도 "9.11 테러 등으로 지난 한해 동안 한인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사상 유례없는 테러 돕기 성금이 모아지는 등 한인사회가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을 보였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무엇이든지 이룰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승렬 회장이 전임 집행부와 화합을 다짐하는 뜻에게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2부 행사는 떡국, 설렁탕 등의 한식과 함께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이어져 참가한 300여명의 노인들이 성탄을 맞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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