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인터넷광고협회(IAB)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는 55억5,3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4/4분기에는 경기침체와 함께 지난 9.11 테러사태 여파로 감소폭이 커져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 감소한 16억6,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전체 시장매출은 지난해보다 12%나 감소한 약 72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 99년에 비해서는 50%나 많은 것으로 최악의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예상외의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IAB는 평가했다.
IAB 관계자는 "기업들이 광고단가가 비싼 TV 등으로부터 인터넷 광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지난해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전반적인 경제사정에 따라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그러나 우려했던 만큼 시장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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