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김씨 부부 장녀 ‘로라’
▶ 1일 0시 맨하탄 출생
한인 여아가 2002년 임오년 뉴욕의 첫 신생아로 기록됐다.
화재의 주인공은 퀸즈 포레스트 힐에 거주하는 제이슨 김(44)씨와 사라 차(36)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로라 김양. 로라는 2002년 1월1일 0시 맨하탄 레녹스 힐 병원에서 첫 고고성을 울렸다.
로라는 몸무게 7파운드3온즈로 엄마와 함께 건강한 상태다. 김씨 부부는 딸의 미국 이름은 물론 한국 이름도 로라로 결정했다.
새해 첫 신생아라는 영광을 안은 로라는 이날 오후 4시30분, 불과 몇시간 전에 뉴욕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 마이클 블룸버그 신임 뉴욕시장의 방문을 받았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김씨 부부에게 “로라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
오늘 방문으로 로라를 일평생 알고 지낸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만일 원한다면 로라가 대학입학 신청을 할 때 추천서를 써주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로라의 어머니인 차씨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아 무척 기쁘다. 시장이 직접 찾아준 것도 고맙다. 온종일 시달려서 약간 피곤하지만 올해는 좋은 한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하탄 다운타운에서 가죽 소매업소를 운영하는 김씨와 “결혼한지 얼마 안된다”는 부인 차씨는 2일 퇴원, 집에서 몸조리하며 로라를 보살필 계획이다.
한편 로라가 태어난 시간과 거의 동시에 뉴욕대학(NYU) 맨하탄 다운타운 병원에서는 중국계 샤오 민 키(29)씨와 진안 용 첸(27)씨 부부 사이에서 몸무게 8파운드3온즈의 니키 키양이 태어났다. 결국 2002년 첫 신생아들은 모두 아시안 여아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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