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1천만불… 1년만에 완공
한인자본 투입 지역선교 사명부여
“26년간의 로렌스빌 시대를 마감하고 둘루스에 새 성전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교인·목회자 모두 신뢰의 고리가 단단했으며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Korean Community Presbyterian Church)의 정인수 담임목사는 정목사는 “1년동안의 공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공개입찰로 했기 때문에 잡음이 전혀 없었다”며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공사비 1천만달러가 들어가는 대공사에 교인들의 한번도 얼굴을 일그러뜨린 적이 없이 마냥 밝기만 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설계 준비에만 6개월이 걸렸고 지난 96년 아틀란타 올림픽때 마스터 플랜을 기획한 사이즈 모어그룹이 설계를 맡았고 최고 실력의 건축회사가 공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특히 연방주택성 연구위원인 장학근 장로가 설계 및 공사팀장, 노병찬 장로가 건축위원장, 은종국 장로가 모금위원장을 맡아 투명성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게 정목사의 귀띔.
“비전·리더십·설교 등 3가지가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한 정목사는 “뭐니뭐니 해도 한인은행인 훠스트 인터콘티넨탈 뱅크가 파격적인 융자를 해줘 결국 한인자본으로 새운 성전이 된 셈이어서 부여된 지역선교의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목사는 새 성전 이전을 계기로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리더십 센터로서 이민교회 목회자들을 초청, 교회경영 세미나 등을 열겠다”며 “2세 목회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95년 6대 목사로 부임한 정목사는 “새 성전 사이에 있는 코트야드 잔디밭에서는 피크닉과 가족간 미팅을 할 수 있으며 축구장도 딸려 있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며 “250명에 이르는 2세 교인들이 좋은 교사 아래 질좋은 프로그램으로 교육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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