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비 많고 기온도 낮아
동북부 지역은 건조하고 온화
적도 인근의 태평양 동쪽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은 2년 내지 7년 주기로 발생하여 지구의 날씨에 영향을 미친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미국 대륙의 남쪽 3분의 1지역은 비가 많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 날씨가 되겠고, 북부지역은 평년보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엘 니뇨’란 놈이 올 겨울 날씨에 많은 변덕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스패니쉬로 ‘리틀 보이’를 뜻하는 엘 니뇨는 적도를 지나는 태평양의 동부 해역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더워지는 현상. 이로 인해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에 가뭄이 일어나고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에는 홍수가 일어나는 등 심한 기상변화가 초래된다.
엘 니뇨는 미국의 기상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 3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때 덴버를 눈보라 속에 파묻히게 했던 것이 좋은 예.
악동 엘 니뇨가 올 겨울 2년만에 다시 미국을 찾아와 남가주지역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 겨울비는 서남부 지역의 오랜 가뭄을 해소시켜줄 것이나 최근 허리케인이 휩쓴 동남부지역에는 필요이상의 비가 될 것이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게 된다. 많은 겨울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남가주를 비롯, 아리조나 동남부, 걸프해역 주가 될 전망이다.
이같은 약한 엘 니뇨 현상은 내년 초 아니면 그 이후까지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국 해양 기상국은 예상했다.
기상국은 미국을 남북으로 3등분하여 남부지역에는 비가 많고 추운 날씨가 될 것이며 태평양 서북부, 미드웨스트지역 및 북부 평원지대는 평년보다 더 건조하고 온화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 리뇨와 함께 북대서양 기류로 인해 미드 어틀랜틱 지역과 동북부지역은 평년보다 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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