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노인들간의 ‘질투’가 자칫 칼부림으로 번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 노인아파트에서 발생. 다운타운 인근 한 노인아파트(1700 Block W. 8th St.)에 사는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30분께 램파트 경찰서에 찾아가 같은 아파트의 B씨가 뺨을 때린 후 부엌칼을 들고 자신을 뒤쫓아 오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신고. A씨에 따르면 사건발생 전까지 B씨의 부인이 종종 자신을 찾아와 고민거리를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한 것을 불쾌하게 여긴 남편 B씨가 사건당일 3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격분해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아파트를 방문, 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A씨의 아파트 문에 여러 개의 칼자국이 나 있었으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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