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초등학교에서 열린 핼로윈 퍼레이드행사에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핼로윈 복장을 입고 즐겁게 웃고 있다. <서준영 기자>
KYCC 연례‘유령의 집’
윌셔초등생 교내서 축제 열어
‘트릭 or 트릿’ 안전사고 조심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절 핼로윈이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다양한 핼로윈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한인청소년회관(KYCC)은 핼로윈을 기념해 어린이 및 학부모들에게 ‘마약없는 핼로윈’을 주제로 핼로윈을 상징하는 연례 ‘유령의 집’(Haunted House) 행사를 개최한다. K~6학년 아동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6시까지 KYCC 사무실(680 S. Wilton Pl.)에서 실시되는 이날 행사에서 KYCC는 참가자들이 유령의 집에 입장하기 전 간단한 마약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이벤트가 끝난 후 이와 관련된 정보를 담은 안내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김의준 KYCC 청소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26일 KYCC에서 유령의 집 행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핼로윈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본건물내 5개 방과 지하 주차장을 으스스한 분위기로 꾸밀 것”이라며 “타운내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유령의 집 행사를 집중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 1,000여명의 아동 및 부모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셔초등학교도 핼로윈을 며칠 앞두고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핼로윈 축제를 열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해온 독특한 핼로윈 복장을 한 채 학교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미 적십자 LA지부와 LA소방국은 핼로윈 밤 시내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을 하러 돌아다닐 것이라며 불상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당국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두운 색깔의 옷엔 형광 테입을 붙일 것
▲불타기 쉬운 폴리에스텔 등의 재질 복장을 피할 것
▲낯선 사람이 주는 캔디를 먹지 말것
▲호박 안에 촛불을 넣을 경우 화재 가능성이 없는 장소에 놓을 것
▲화재경보기를 점검할것 등을 조언했다.
<구성훈·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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