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지역, 파운틴-콜 코너 12개 민원부서 상주
LA시의 민원 서비스를 분담할 ‘미니 시청’이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의 파운틴애비뉴와 콜애비뉴 코너에 들어선다. 미니 시청이 문을 열면 한인들도 내년부터는 교통과 주차가 불편한 다운타운까지 갈 필요 없이 현 할리웃 DMV 인근의 시청에서 민원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할리웃 지역 시청’(6501 Fountain Ave.)은 오는 11월 1일 73만2,000달러 예산이 투입돼 리모델링 및 확장 공사를 시작하며 2005년 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업무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미니 시청에는 교통국과 건물안전국, 도로관리국 등 12개 시청 부서 담당자들이 상주, 미드윌셔 및 할리웃 지역 주민들의 민원서비스를 분담하게 된다.
할리웃 지역 시청은 단순 연락 사무소가 아니라 민원 서비스 수요가 많은 실무국 담당자가 상주해 온전한 시청 기능을 하게 된다.
현재 이 건물에는 시장 사무실, 탐 라본지 시의원 지역사무실(4지구), LA시 검찰, LA경찰국 사무실 등이 입주해 LA시의 지역 사무소 역할을 해오고 있다.
LA시는 샌피드로와 밴나이스, 사우스 LA, 웨스트 LA등 4곳에 미니 시청 및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운타운에 밀집되어 있는 시 행정부서를 지역으로 분산해 이용객들의 주차등 편의도 도모하고 주민들과 가까운 ‘열린 시청’으로 다가 선다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 미니시청은 밸리 분리안을 주장해온 분리주의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기획됐었다.
제임스 한 시장은 “이번 미니시청은 시정부가 주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며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