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최문애씨(오른쪽)가 엘카미노 칼리지에서 열리는 김말애 춤타래 무용단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공동 기획자 어재연씨.
김말애 춤타래 무용단 5일 엘카미노 칼리지 공연
강좌 개설도 추진
한국의 전통무용과 창작무가 서울에서 온 전문 무용단에 의해 LA 미 주류사회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일 LA에서 공연되는 ‘김말애& 춤타래 무용단’ 공연기획자인 무용가 최문애 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30여명의 단원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 무용유학을 마친 뒤 지난 여름까지 이번 공연이 개최되는 토랜스의 엘카미노 칼리지(16007 Crenshaw Bl.)에서 현대무용을 강의했던 최문애씨는 귀국 후 경희대학에서 무용을 강의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엘카미노 칼리지 아시안 댄스과에 한국무용 강좌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망했다.
이번 공연의 공동기획자인 어재연씨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공연이 주로 LA 지역에서만 개최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 공연은 토랜스에서 개최돼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경희대 무용과 김말애 교수가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말애& 춤타래 무용단’은 5일 저녁 8시 엘카미노 칼리지내 ‘마시 오디토리엄’ 무대에 오른다.
‘코넷 프로덕션’과 ‘엘카미노 칼리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이 무용단은 화관무, 장고춤, 부채춤 등을 비롯한 한국 고전무용과 ‘한국의 인상’, ‘기원’, ‘굴레’, ‘평화’ 등의 주제로 김말애 교수가 직접 안무한 창작무도 선보인다.
입장료는 22달러. 예약및 문의 (800)832-2787
<신경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