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사진·59) 웰스파고 은행 부행장이 한미은행 후임 행장으로 선임됐다.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뱅콥 이사회는 4일 지난해 7월 취임한 유재환 행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웰스파고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손성원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손 신임 행장은 이날 웰스파고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오는 1월3일 한미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손성원 한미은행장 내정자는 플로리다 주립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MBA, 피츠버그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닉슨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노스웨스트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으며 98년부터 웰스파고 은행 수석 부행장으로 일해 왔다.
손성원 한미은행장 내정자는 “남은 생애를 한인은행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힌 후 “한인은행가에 한 단계 높은 금융기법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는 연봉 55만달러의 기본급에 성과급 연말 보너스, 스탁옵션 등을 받게 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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