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올림픽·웨스턴·버몬트
단속요원-토잉트럭 집중 배치
오늘부터 한인타운을 포함, LA시 전역에서 러시아워 트래픽을 유발하는 불법주차 행위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LA타임스지가 6일 LA시 교통국(DOT)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인타운 윌셔, 올림픽, 웨스턴, 버몬트 등 교통체증이 심한 주요도로들과 다운타운 피게로아,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 등 시내 35개 도로 선상에 주차위반 단속요원들과 토잉트럭들을 집중배치, 개인적 편의를 위해 주차법규를 무시하고 차를 세우는 불법 운전자들에게 티켓을 발부하고 자동차는 토잉한다.
지미 프라이스 DOT 주차위반 단속부장은 “법을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오늘부터 무엇인가 달라진 것을 느낄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시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트래픽은 아랑곳 않고 차를 도로변에 잠시 세워놓고 세탁소에 옷을 픽업하러 가거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얌체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DOT에 따르면 LA시의 경우 불법주차시 당장 토잉을 할 수 있는 도로가 총 1,300마일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년동안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받은 차량의 7%만이 실제로 토잉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DOT 주차위반 단속요원들은 이제부터 토잉존에 주차된 차량들에게 티켓을 발부한 뒤 즉석에서 토잉트럭을 불러 견인해야 한다. DOT 통계에 따르면 LA에서 하루평균 60대의 차량이 각종 불법주차 혐의로 토잉되고 있다. LA시 당국은 강력한 교통 및 주차법규 집행으로 앞으로 시내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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