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항사 중 처음
대한항공(KAL)이 미 연방교통안전청(TSA)의 허가에 따라 테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취항 항공기에 스턴 건(고압전류총)을 기내에 비치하게 됐다고 USA 투데이지가 8일 보도했다.
KAL은 이미 2002년 일부 항공기에 스턴 건의 일종인 테이저 건을 비치했으나 지난주 TSA의 허가가 남에 따라 미국 취항 항공기에도 비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국 취항 항공사 가운데 처음이다.
테이저 건은 줄이 달린 화살을 쏘아 맞혀 인명살상없이 전기충격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총이다.
대한항공은 1주일에 50편을 미국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TSA측은 “다른 항공사들도 KAL처럼 테이저 건 비치 승인 신청이 있으면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그러나 많은 항공사들이 이를 신청할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유나이티드 항공도 테이저 건 1,300정을 구입, 보유 항공기마다 조종실에 2정씩 비치할 계획이었으나 2002년 12월 파산으로 이 계획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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