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 거주지인 글렌데일에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 지역내 주택 및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값비싼 공구, 가정용품, 시설물 등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3인조 아르메니안 절도단이 경찰에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지난달 31일 밤 10시께 시내 1600블럭 퍼시픽 애비뉴에 있는 가정집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던 아라랏 자가리안(23), 오가네스 아라켈리안(18), 바히 아라켈리안(23) 등 3명을 중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 수 개월간 LA와 글렌데일, 라카냐다 등 LA카운티와 샌디에고 등 남가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공사현장만을 골라 수십여만달러 상당의 절도를 저지른 혐의다. 경찰은 10일 압수 장물 수 백여점을 공개하고 피해주민들이 물건을 되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수사제보 (818)535-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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