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창회 장학사업 실시
한인학생 대상, 오는 20일 접수 마감
UCLA 한인동창회가 UCLA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친다.
UCLA 한인동창회는 오는 20일까지 UCLA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한 UCLA 한인동창회는 5∼6명의 학생을 선정해 12월9일 열리는 동창회 행사 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UCLA 한인동창회 웨스 권 부회장은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닌 권대원 동문이 ‘받은 만큼 돌려주자’며 후배를 위한 장학 사업을 2년 전 제안했다”며 장학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이번 장학 사업을 계기로 동창회가 친목 모임에서 벗어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UCLA한인동창회는 내년부터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기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칠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신청은 UCLA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서, 추천서, 에세이, 성적표 각각 1부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본인이 세금 보고를 했으면 본인의 세금보고서 1부, 세금 보고를 하지 않았으면 부모의 세금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 양식은 UCLA 한인학생회(www.uclaksa.org)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UCLA 한인동창회는 장학금 신청을 우편으로 받고 있다.
지난 90년대 초 설립된 UCLA 한인동창회에는 200여명의 동문이 활동 중이며 오는 12월9일 래디슨 윌셔 호텔에서 크리스마티 파티를 열고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 접수: UCLA KAA Scholarship 웨스 권, 3435 Wilshire suite 2200, Los Angeles, CA 90010,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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