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북미지역본부, 스킨케어 시장 5년간 23% 성장세
스킨케어와 노화방지 등 기능성 화장품이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KOTRA 북미지역본부가 밝혔다.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억5,000만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23%의 성장을 보였다. 안면용 제품과 바디 스킨케어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안면용 제품은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노화방지 스킨케어 제품은 베이비부머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20대부터 노화방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스킨케어 시장도 매해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성형미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의 경우 77만5,000명이 미세박피 시술을 받았다. 이처럼 미세박피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Avon이나 랑콤, L’Oreal 등 대표적인 미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20달러대의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노화를 방지하는 펩티드(peptides) 성분의 제품들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Olay의 Regenerist나 Neuropeptides Facial Conformer 등은 한병에 500달러 이상의 고가지만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이처럼 기능성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제품들도 한방 등의 성분을 내세워 적극적인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 화장품 업계의 키워드는 ‘기능성 앰플’. 오마샤리프의 ‘Re20’, 나드리 ‘헤르본’, 코리아나 화장품 ‘자인’ 등 속속 신제품을 선보였다. 가격은 모두 200달러 이상. 그러나 “일단 한번 써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세계적인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3LAB’(www.3lab.com)은 스킨케어라인 제품인 ‘더블유 더블유 크림’(WW Cream)과 ‘에이치 시럼’(H serum). WW Cream 등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고대 인도의 약초인 엠블리카를 주원료로 사용, 주름관리와 화이트닝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주근깨, 스팟을 없애고 피부 탄력 손실과 주름을 감소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밖에도 아모레의 설화수, LG 생활건강의 ‘수려한’, 쥬단학의 ‘산심’ 등 한방 브랜드도 30∼40대의 ‘젊은 아줌마’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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