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을 납치한 것으로 보이는 무장단체의 대변인은 아프간 주둔 한국군에 대해 21일 정오(현지시각)까지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피랍자 18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 dp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자신을 탈레반 대변인이라고 밝힌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P통신에 위성전화를 걸어 내일(21일) 정오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18명의 한국인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아직 이들의 요구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장단체와 접촉중인 가즈니 주 정부쪽에서 조직원 석방 요구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의 한인 교회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선교 활동에 대한 간접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성결교회의 장석진 목사는 “아프가니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대부분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회교권으로 공개적인 선교 활동이 금지돼 있다. 때문에 선교 활동은 주로 유치원이나 고아원 등을 운영하며 동네 아이들을 돌보거나 가난한 지역 주민들을 돕는 간접 선교가 대부분이다”며 “뉴욕성결교회는 지난해부터 ‘G.P(Global Partners)선교회’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윤재관 선교사 내외를 후원하고 있으 치안상의 문제로 아직까지 이 지역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주찬.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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