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외치도록 자녀에 가르쳐라
NCMEC, ‘No, Go, Tell’ 플랜 홍보
야외 신체활동이 활발한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를 표적으로 한 각종 성범죄가 끝이지 않고 있어 한인 가정의 각별한 자녀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겨냥한 사건 발생 장소들이 부모들이 안심하기 쉬운 바로 집 앞이나 집 근처가 주를 이루고 있어 순간의 방심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주에도 브루클린에서 한 4세 여아가 집 앞에서 놀다가 낯선 사내에게 납치돼 실종된 사건
이 발생했다. 이 여아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2시간 뒤 집에서 10블락 떨어진 인근 공원을 배회하던 중 발견됐다. 경찰은 여아가 발견 당시 속내의를 입지 않은 상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으며 검은 티-셔츠를 입고 검은색 차량을 운전하던 백인 남성을 용의선상에 두고 뒤쫓고 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퀸즈 플러싱에서도 한인여아가 집 근처 인도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중 백인 남성에 의해 주택 뒷마당으로 끌려가 성추행을 당할 뻔했다가 이웃집 애완견이 큰 소리로 짖어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었다.<본보 7월9일자 A1면 등> 지역경찰은 여름철이면 으레 말썽을 피우는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 단속 차원에서 지역 치안 및 순찰 업무를 강화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의외의 장소에서 순식간에 범죄
피해를 당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 미아 찾기 센터(NCMEC)는 어린이 유괴 및 실종사건 예방을 위해 ‘No, Go, Tell’ 플랜을 홍보하고 있다. 자녀에게 무조건 어른에게 공손하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어떤 상황이든 ‘아니오(No)‘ 라고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낯선 사람이 도움을 청하면 주변에 믿을 만한 어른을 찾아가(Go)고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해도 믿을만한 사람에게 속마음을 얘기(Tell)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부모는 자녀의 이름이 새겨진 옷이나 소지품 착용을 금지하고 만약을 대비해 자녀의 사진을 많이 찍어놓아야 하며 공원 등의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성인이 동행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또한 골목에서 함께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더라고 노는데 정신이 팔리면 친구가 어떻게 사라졌는지 모르기 십상이어서 집 앞이라 하더라도 성인이 늘 현장을 지키며 감독할 것도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