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도 미비하고 공간도 너무 좁아요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더글라스톤 내 공립도서관이 협소한 장소와 낙후된 시설로 주민들의 불평이 높아지고 있다.
커뮤니티 보드 11은 퀸즈 공립 도서관 더글라스톤/리틀넥 분점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보드에 따르면 더글라스톤/리틀넥 분점의 면적은 퀸즈 공립 도서관의 평균 면적인 1만5,000 평방피트의 절반인 7,500 평방피트로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을 위한 충분한 별도 독서 공간을 제공
하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시청각 시설의 구비도 타 분점에 대해 미비해 시설을 찾는 주민들의 불평의 목소리가 높다.
리틀넥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36)씨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자주 도서관을 찾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이 없어 아쉬움을 느낀다”며 “플러싱 분관이나 미첼-린든 분관 등과 같이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독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미 밴 브래머 퀸즈 공립 도서관 정부·커뮤니티 담당자는 “도서관 운영 및 시설비용은 뉴욕시의회 예산, 시의원들의 개별적 후원, 퀸즈 보로청 예산 등으로 충당이 된다”며 “더글라스톤/리틀넥 분관 중축 시 1,3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은 “모든 공립 도서관들이 시설 현대화를 요구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더글라스톤/리틀넥 분관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한다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대책 마련을 고심해 보겠다”고 전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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