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골프계 유망주 이수정 양 등 각종대회 휩쓸며 두각
골프에 대한 한인들의 열기와 관심은 골프의 중심인 미국 골프업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추세는 2세들에게 골프 교육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들어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한인 2세들의 우승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1~14일 오하이오에서 열린 웨스트필드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68명의 여학생 중 6명의 한인 선수가 출전했다. PGA가 주최하는 대회 중 주니어 부문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각 주를 대표로 본선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32회를 이어오면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이 대회의 역사를 장식하고 있다.
2006년 US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인 킴벌리 김(15·파호아 하와이)이 이번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뉴욕 대표로 출전한 애니 박(12·레빗타운)과 뉴저지 대표 이수정(미국명 크리스탈)도 출전, 선전을 펼쳤다. 그중 14살의 이수정양은 뉴저지 지역 골프계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로 뉴저지주 골프협회 주최 3회 포드 여자 퍼블릭 링크 챔피언십에서 우승, 뉴저지 지역의 여학생 13-15세 부문에서 2006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촉망받는 골퍼다.
이수정은 2007년 들어 뉴저지 뉴저지주 PGA의 여자 대표로도 뽑혔으며 지난 25일 경기를 마친 뉴저지주 PGA 주니어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뉴저지가 좁게만 느껴지는 선수다.
11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늦깎이 수정양은 골프입문 3년 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는 것에 실망하지 않고 항상 무엇인가를 하나씩 배워오며 자기 성장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에 장래가 밝은 것이다. 한해도 우등생을 놓치지 않으며 미술과 수영에도 재능을 보인 수정이지만 이젠 골퍼로서 전국대회와 LPGA의 입성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수정양은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한글학교에서 실시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한국말도 잘한다.
페어웨이 우드와 아이언 샷이 정교하고 최근 다시 궤도를 찾은 드라이버 샷까지 더해 자신감은 어느때 보다 충천해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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