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구인 웹사이트 ‘몬스터 닷컴’ 해킹
구직자 이름·연락처
우크라이나의 컴퓨터서
저장돼있는 것 발견
인기 구직·구인 웹사이트 ‘몬스터 닷컴’(monster.com)이 해킹을 당해 13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몬스터 닷컴은 130만명의 구직자들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정보가 도난당했다며 이에 사용된 서버를 폐쇄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연락하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해킹은 컴퓨터 보안회사 시맨텍(Symantec)이 몬스터 닷컴으로부터 도난된 수십만명의 개인정보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한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하면서 처음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몬스터 닷컴으로부터 얻은 개인정보로 고용주를 사칭, 피해자로부터 은행구좌번호, 소셜시큐리티번호, 암호 등의 민감한 정보를 얻어내는 사기 음모가 발각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온라인에 개인정보를 게시하는 위험을 보여준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책을 지킬 것을 조언하고 있다.
▶온라인 이력서에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적지 않는다. ▶민감한 정보를 제출해야 할 경우 이를 위한 전용 이메일을 따로 개설한다. ▶이력서에 이름(퍼스트 네임)은 머리글자(이니셜)만 사용한다. ▶이력서에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적지 말고 진짜로 보이는 고용주가 요청할 때 알려준다. ▶이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다. 웹주소가 다른 사이트로 연결됐을 수 있으므로 웹주소를 직접 브라우저에 기입하도록 한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이 연락처, 구직 사실 등 개인적인 내용을 안다고 해서 신뢰하지 않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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