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UC계열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필수과목들을 오는 2010~2011학기부터 수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D 교육청은 미션베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룰라 버리(17)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의 이의 제기에 근거, 최근 열린 공청회를 통해 몇몇 고등학교에서만 제공하던 UC계열 진학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SD 지역 전 고등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룰라 버리는 “라호야 고등학교를 비롯한 대다수의 백인 학생들이 집중된 북부 지역의 학교들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완벽한 교육을 제공받아 온 반면 상대적으로 소수 인종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평등한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잃고 있었다”고 말했다.
버리 학생을 후원한 ‘미 시민자유연맹’의 척 모리스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샌디에고 교육청에 강력한 항의를 한 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냈다”며 로스앤젤레스, 샌호제 등 그 밖의 지역으로도 평등교육 실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D 교육구는 25%에 달하는 오션사이드와 65%에 달하는 샌디에고 교육구 학생들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40%에 달하는 학생들이 2010년 학기부터 UC계열 진학 필수과목을 공부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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