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한국일보배 쟁탈 미 동부지역 소프트 볼 대회에서 ‘서울 브라더스’ 팀이 우승,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일 메릴랜드 포트 워싱턴의 터커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울 브라더스는 ‘호프’ 팀을 47-3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위는 ICS(International Com puting System)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상은 서울 브라더스의 에디 김 선수가, 수비상은 토미 맥보이 선수가 받았다.
대회는 12개 팀을 3개조로 나누어 각조 4개 팀이 리그전을 가진후 상위 2개 팀과 각 조 3위 중 2개 팀이 패자 부활전을 통해 2라운드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개 팀이 경합을 벌인 2라운드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특히 결승전에 오른 서울 브라더스와 호프 팀은 예선전과는 달리 고득점을 내는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장에는 선수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이 대거 참석,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워싱턴체육회의 한광수 회장과 윤성준 사무총장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장인 샘 정 한인야구협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참가 팀들의 수준이 평준화돼 매 경기마다 박진감이 넘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서는 홈런 더비 게임도 가졌다.
8명의 선수가 참여한 홈런 더비에서는 에디 김 선수가 우승, 40인치 평면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12개 참가 팀은 지역별로 버지니아가 9개 팀, 메릴랜드가 3개 팀이었다. 선수들은 20대가 주축이 되었으나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했으며 각 팀마다 비한인 선수는 최고 3명으로 제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 워싱턴 야구협회, 워싱턴체육회가 공동 주최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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