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경축 리치몬드 한인체육대회가 16일 체스터필드 카운티 해리 대니엘 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리치몬드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1,000여명이 참가했다.
김진하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땀 흘린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린다”면서 “체육대회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분투하고 있는 동포들이 모처럼 시름을 잊고 하나로 뭉쳐 잠시나마 즐거움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 임기모 영사는 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8.15 광복절 기념사의 요지를 전하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 속에 서로 합심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체육대회는 단체대항 배구, 피구, 족구, 줄다리기, 여자 릴레이 등 5종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성 김대건 천주교회가 배구, 엠마오 연합감리교회가 피구, 족구, 여자 릴레이, 주예수교회가 줄다리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리치몬드 중앙장로교회는 배구와 족구, 여자 릴레이, 엠마오 연합감리교회는 줄다리기, 주예수교회는 피구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릴레이 계주 여자부문 3위는 주예수교회가 차지했다.
전체 우승은 엠마오 연합감리교회에 돌아갔다.
올해로 두번째 실시된 어린이 사생대회에서는 김기른, 도신원, 마이클 김, 박영아, 케빈 페이맨, 사라 임, 강동현, 도기쁨이 수상했다. 유년부 학생들이 참가한 피나타(박 터뜨리기)에서는 박한나 학생이 1등, 나성은 학생이 2등, 정재윤 학생이 3등을 각각 차지했다.
달리기에서는 박준서(4년), 김현우(6), 허석균(7), 샨 클릭(4), 캐빈(11), 박한규(11), 김은우(3), 전애슬(6), 박서연(6), 아비게불(9), 홍성아(4), 정준(11)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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