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부낚시회(회장 신홍수) 여름 선상 출조가 16일 델라웨어 주에서 실시됐다.
조기의 일종인 크로커(Croaker)를 대상으로 한 출조에는 80세가 넘은 조영진 고문과 이규석, 김재설, 김진태, 홍성인, 홍화순, 김원태 씨 등 총 43명이 참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회원 중에는 이광희, 이상훈 씨 등 가족 단위로 참가한 회원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루이스 소재 앵글러스 마리나(Anglers Marina)에서 오전 7시 출발, 오후 2시까지 진행된 배낚시에서 회원들은 평균 50-60마리의 크로커를 낚으며 여름 더위를 물리쳤다.
또 선상에서 갓 잡아 올린 크로커와 토톡(Tautoug)으로 회덮밥을 만들어 색다른 점심을 즐기기도 했다.
이향우 사무총장은 “가족과 함께 라는 말 그대로 회원 가족들이 하나 되어 낚시하며 친목도 다지고 단합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신홍수 회장은 갑작스런 빙부상으로 인해 한국으로 출국,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동부낚시회는 오는 10월, 임기 2년의 회장단 선출 및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정기총회와 델라웨어주 인디안 리버에서 가을 낚시대회를 열 계획이다.
내달 월례모임은 9월12일(토) 오후 7시 엘리컷시티 롯데 옆 티엔에서 열린다.
문의 (240)281-9161
이향우 사무총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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