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고교생 5명, 유니세프 기금 모금 위해
한인 고교생 5명이 모여 결성된 크레센도(Crescendo) 앙상블이 유니세프(UNICEF )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연다.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에 재학중인 멜라니 김(10, 바이올린), 자넷 신(12, 바이올린), 데이빗 신(9, 첼로), 스태이시 홍(10, 바이올린)양과 제임스 매디슨고의 마이클 홍(9, 바이올린)군 등 5명의 고교생으로 구성된 ‘크레센도 앙상블’ 연주회는 30일(일) 오후 7시30분 헌던 소재 워싱턴 제일감리교회(정성호 목사)에서 개최된다.
음악회에서 이들은 모자르트, 비발디, 바흐, 브람스, 드보르작, 크라이슬러 작곡의 클래식을 비롯 타이타닉, 러브 스토리, 미션 등 영화음악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콜드플레이의 ‘비비 라 비바’등 잘 알려진 팝과 록 등을 현(絃)에 올린다.
크레센도 앙상블은 지난 6월 학생들이 의기투합, 국제적인 아동 구호기관인 유니세프 기금 모금 컨서트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컨서트 기획, 음악 선곡 , 연습 일정 등 모든 부분과 UNICEF의 로고와 앰블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UN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았다.
국제연합(UN)의 상설보조기관인 유니세프는 국적과 인종, 이념, 종교, 성별 등과 상관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차별 없는 구호’ 를 설립정신으로 한다. 2차 대전의 패전국들과 중동, 중국, 한국 어린이들까지 모두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3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매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앙상블의 리더인 자넷 신 양은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돕는 유니세프의 활동에 공감을 많이 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 자선 공연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멜라니 김양의 어머니인 김상민씨(이레 미술학원 원장)는 “ 불볕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학생들의 열기가 더위를 이기고 있어 갸륵하다”며 “이웃을 돕기 위한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티켓은 5달러.
장소 2730 Centreville Rd. Herndon, VA.
문의(703)618-5545 김상민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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