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민주화와 남북 화해에 헌신하며 격동의 현대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는 메릴랜드 한인 사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허인욱)와 메릴랜드 호남 향우회(회장 최용훈)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인회관 분향소에는 각계 한인들이 찾아 고 김전대통령을 깊이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허인욱 회장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하셨고 통일의 물꼬를 트신 분”이라며 “그 분의 서거를 통해 앞으로 통일의 길이 한발짝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호남 향우회 최용훈 회장과 김덕춘 이사장은 “민족의 큰 기둥이 서거하신데 안타까운 마음 이루 말할수 없다”며 “남북관계가 대결주의로부터 대화와 평화로 바꾸신 그분의 뜻을 헤아려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길 소망한다”고 김전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장두석 워싱톤 민주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던 큰 정치 지도자를 잃어 아쉽고 안타깝다“며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못보시고 영면 하셨지만 그분의 뜻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음을 믿는다“고 애도했다. 이날 분향소에는 한인회 임원 및 호남 향우회 조용호 초대회장과 전현직 회장 및 임원들이 분향했다.
한편 한인회와 호남 향우회는 분향 시간을 오전 10부터 오후 9시로 연장 했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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