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95 벨트웨이 북쪽의 ICC(외곽 고속도로) 건설로 볼티모어 인근 지역이 9월말까지 밤에 심한 교통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심해지는 구간은 I-95선상 볼티모어와 워싱턴 사이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소재 로럴과 벨츠빌 지역.
교통정체는 현장 인부들이 밤에 공사를 위해 차선을 줄이거나 바꾸고 ICC 공사에 필요한 골재를 세워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 일부 도로 폐쇄는 볼티모어 지역 여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공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내 I-270 고속도로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US 1도로를 동서로 잇는 톨 로드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주부터 로럴과 벨츠빌 쪽으로 공사가 시작돼 이 지역 I-95 구간은 시간에 따라 차선이 좁아진다.
I-95 남쪽방향으로 로럴의 루트 198과 벨츠빌의 루트 212번 선상은 9월말까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한 차선이 폐쇄된다.
또 이 구간의 북쪽방향으로의 폐쇄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7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11시부터는 양 방향으로 한 구간이 다 폐쇄된다.
한 차선 폐쇄는 9월말까지만 진행되지만 공사는 2011년 7월까지 계속 진행된다.
이런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주 정부 고속도로 관계자들은 이 지역 I-95 고속도로 구간 이용을 자제하고 US 1이나 US 29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권했다.
ICC는 메릴랜드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I-270 고속도로와 I-95 사이의 18마일을 잇는 6차선의 ICC 외곽 고속도로 공사는 2007년 봄 시작됐다.
연방정부는 24억 달러의 공사비를 승인했으며 공사는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다.
첫 공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내 I-270과 조지아주 애비뉴 구간에서 시작됐으며 2010년 가을 오픈될 예정이다. 이곳에 톨 로드는 늦은 2011년이나 2012년 조기 완공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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